인류는 더 높고, 더 크고, 더 오래 남을 건축물을 세워 왔다. 그러나 위대한 건축물도 설계의 한계, 재료의 약점, 시공 오류, 자연의 힘 앞에서 때로는 무너졌다. 이 책은 피데나에 원형경기장 붕괴, 비잔틴 성 소피아 대성당 돔 붕괴, 영국 테이 철교 붕괴, 미국 펨버턴 방적공장 붕괴, 스코틀랜드 이브록 파크 관중석 붕괴 등 역사적 붕괴 사례를 당시의 기록과 현대 구조공학의 관점에서 재조명한다.
또한 붕괴하지는 않았지만 심각한 기울어짐을 극복한 피사의 사탑을 함께 다루며, 구조적 위험을 과학적으로 극복한 대표적인 사례를 소개한다. 각 사건은 단순한 역사 이야기가 아니라 하중의 흐름, 구조 시스템, 재료의 특성, 붕괴 메커니즘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오늘날 건축기술과 안전기준이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보여준다.
과거의 실패를 통해 미래의 안전을 배우는 구조공학의 역사와 인간의 도전을 담은 교양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