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거울 앞의 낯선 얼굴

사물과공간 편집실,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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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앞의 낯선 얼굴
듣기기능미지원파일정보PDF
총 용량18.3MB이용기기
ISBN9791143820044
책 소개
본 도서는 AI를 활용했으며 편집과 검토를 거쳐 완성했습니다.

아침의 욕실 거울과 휴대전화 전면카메라, 사진 속 얼굴은 왜 같은 사람을 조금씩 다르게 보이게 할까. 거울은 흔히 자기애와 진실의 상징으로 읽히지만 실제 반사면에는 빛과 재료, 거리와 각도, 몸의 자세와 사회적 기준이 함께 들어온다. 얼굴은 그대로 있으면서도 보는 조건이 바뀔 때마다 다른 윤곽을 얻는다.

이 책은 거울의 물질문화와 광학에서 시작해 거울 앞의 몸짓, 자기돌봄과 자기감시, 옷과 화장, 깨진 거울의 미신, 사진과 셀피, 화상회의의 상시 자기보기로 시선을 넓힌다. 미술과 공연 속 거울이 관객을 어떻게 작품 안으로 끌어들이는지, 서비스 노동과 외모 규범이 반사면에 어떤 자세를 새기는지도 살핀다.

거울을 비판한다고 해서 실용과 놀이, 훈련과 돌봄의 기능을 지우지 않는다. 반사면은 몸의 상처를 확인하고 동작을 배우며 자신을 꾸미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문제는 한 장면의 얼굴을 사람 전체의 가치로 번역하거나 확인을 끝낼 수 없게 만드는 관계와 규칙이다.

마지막에 남는 것은 완성된 얼굴이 아니라 손자국이 있는 표면과 그 앞을 떠나 계속 살아가는 몸이다. 이 책은 거울을 통해 자기표상의 불안과 아름다움, 타인의 시선과 물러날 권리를 함께 읽는 사물 문화비평서다.

목차
프롤로그. 빛 하나가 얼굴을 낯설게 할 때

제1장. 거울은 왜 얼굴보다 시선을 비추는가
1절. 반사면 한가운데보다 먼저 보이는 것
2절. 본다는 것은 이미 자리를 갖는 일
3절. 그림 속 거울이 관객을 들이는 방식

제2장. 반사는 진실인가 편집인가
1절. 빛은 정직하지만 표면은 조건을 가진다
2절. 금속과 유리와 은빛 막의 사물사
3절. 좌우가 아니라 앞뒤가 뒤집힌 세계

제3장. 조명과 각도가 만드는 또 다른 나
1절. 아침빛과 욕실등 사이의 얼굴
2절. 평면과 오목과 볼록이 만드는 몸
3절. 렌즈의 거리가 반사에 섞인 뒤

제4장. 거울 앞의 몸은 왜 자세를 바꾸는가
1절. 어깨와 턱이 먼저 대답한다
2절. 몸은 관객을 미리 연습한다
3절. 노동과 훈련과 돌봄의 실용적 거울

제5장. 자기애와 자기감시는 어디서 갈라지는가
1절. 자신을 돌보는 시선
2절. 기준에 맞추는 시선
3절. 자기초점의 양가성

제6장. 옷과 화장이 거울과 협상하는 방식
1절. 옷은 반사면에서 비로소 끝난다
2절. 화장은 얼굴을 가리는가 구성하는가
3절. 장식과 규율이 같은 손에 놓일 때

제7장. 깨진 거울의 상징을 다시 읽기
1절. 파손된 유리의 실제
2절. 미신과 서사가 빌린 파편
3절. 조각이 많아져도 진실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제8장. 사진과 화면이 거울을 대신한 뒤
1절. 사진이 반사의 시간을 멈추다
2절. 셀피가 익숙한 얼굴을 뒤집다
3절. 화상회의의 상시 자기감시

제9장. 거울을 해방의 도구로 보는 반론
1절. 실용과 놀이와 훈련이라는 반론
2절. 관객을 작품 속에 세우는 거울
3절. 반사면을 선택적으로 켜고 끄는 권리

제10장. 외모 규범이 반사면에 들어오는 순간
1절. 표준 얼굴은 어디서 들어오는가
2절. 비교의 속도와 플랫폼의 프레임
3절. 하나의 성별과 문화로 환원하지 않기

제11장. 타인의 시선을 돌려주는 사물
1절. 아르놀피니의 방과 라스 메니나스의 궁정
2절. 바의 거울과 서비스 노동의 자세
3절. 관객이 스스로의 배경이 되는 공연

제12장. 거울을 떠난 뒤에도 남는 얼굴
1절. 반사면 밖에서도 계속되는 자세
2절. 낯익음과 타인의 사진 사이
3절. 얼굴을 소유하지 않고 살아가기

에필로그. 손자국이 남은 표면

작가 소개
  • 작가사물과공간 편집실, AI
사물과공간 편집실은 거울, 사진, 침대, 계단처럼 일상에 가까운 사물과 공간에서 몸·기억·권력·돌봄의 구조를 읽어내는 문화비평 콘텐츠 팀입니다. 물질의 실제 기능과 역사, 문학·미술·영화의 장면, 사회적 사용 조건을 함께 대조하며 하나의 상징으로 세계를 단순화하지 않는 해설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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