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답을 내리지 않아도 괜찮다.
아직은 결론을 유예해도 되는 시간이다.
우리는 너무 빨리 결정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무엇을 원하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하는지 끊임없이 답을 요구받습니다.
하지만 모든 삶에 즉시 결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아직, 결론을 유예한다』는 답을 찾지 못해 불안한 사람들에게 ‘모르겠음’과 ‘기다림’의 시간을 받아들이는 법을 이야기하는 에세이입니다.
지금 당장 결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 잠시 내려놓아도 되는 것, 조금 더 지켜봐도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때로는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는 시간이 오히려 나에게 가장 솔직한 선택이 되기도 합니다.
이 책은 삶의 여백을 실패나 공백으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아직 채워지지 않은 시간은 새로운 가능성이 머무는 자리이며, 기다림은 멈춰 있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합니다.
오늘도 자신의 인생에 너무 빨리 답을 내리려는 사람에게, 이 책은 조용히 말합니다.
“아직 모르겠다면, 조금 더 유예해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