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그송과 화이트헤드를 넘어 생성 존재론으로』는 서양철학의 오랜 중심이었던 ‘존재’ 개념을 넘어, 현실을 끊임없이 만들어지는 ‘생성’의 과정으로 재해석하는 철학서이다.
저자는 베르그송의 지속과 창조적 진화, 화이트헤드의 사건·과정 철학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두 철학이 열어놓은 생성 사유의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분석한다. 그리고 실체 존재론과 과정 철학의 한계를 넘어, 생성이 어떻게 시작되고 변형되며 새로운 현실을 만들어내는지를 설명하는 독자적인 ‘P 생성 존재론’을 제시한다.
특히 욕망–에너지–생성의 기본 구조와 탈脫·초超·역逆·파破·창創의 ‘대펜타 구조’, 그리고 반복·자기증식·미래 창조로 이어지는 생성 알고리즘을 통해 생성의 작동 원리를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이 책은 존재를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생성 과정의 일시적 결과로 바라보며, 시간 역시 과거 중심의 폐쇄적 구조에서 미래를 향해 열린 창조의 구조로 재정의한다. 인간 또한 주어진 세계에 반응하는 존재가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과 미래를 만들어가는 ‘생성 주체’로 새롭게 해석된다.
“존재는 없다. 오직 생성만 있다.”
이 명제를 중심으로 철학을 존재의 설명에서 미래의 생성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이 책은, 베르그송과 화이트헤드 이후의 새로운 형이상학과 미래 철학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독창적인 철학적 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