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에세이

마흔, 낯선 길 위에서 찬란하게 빛나다

조성자
디지털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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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낯선 길 위에서 찬란하게 빛나다
듣기기능미지원파일정보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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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9791124875056
책 소개
23년 전만 해도 여행은 지금처럼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우리가 의지할 수 있었던 것은 현지의 종이 지도와 두꺼운 여행 책자 한 권뿐이었다.

모든 것은 대학 1학년이던 아들의 한마디에서 시작됐다.

“엄마, 터키 한번 가 보세요. 정말 좋은 나라예요.”

그 말에 마음이 움직였다. 친구와 어렵게 한 달의 휴가를 내고, 터키가 어떤 나라인지도 제대로 모른 채 배낭을 꾸려 비행기에 올랐다. 지금 생각하면 참 무모하고 대담한 도전이었다.

그런데 23년이 지난 지금, 가장 선명하게 떠오르는 것은 유명한 관광지의 풍경이 아니다. 버스 창밖에서 수줍게 체리를 팔던 아이들, 길을 잃은 우리를 선뜻 태워 준 경찰관, 타국에서 만나 일주일을 함께 여행한 한국인, 낯선 집 마당에 둘러앉아 음식을 나누던 따뜻한 사람들이다.

여행이 끝난 뒤에도 그들의 얼굴과 눈빛은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다.

돌이켜보면 그때의 무모한 도전이 아니었다면 만나지 못했을 세계였다.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아도 한 걸음 내딛는 용기, 낯선 이의 손을 기꺼이 잡는 용기. 자유여행은 내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준 것을 넘어, 삶을 마주하는 태도에 용기와 유연함을 선물했다.

목차
프롤로그 : 자유여행이 가르쳐 준 용기
  
1장. 버스 창가에서 맛 본 첫 터키 체리 파는 아이들
2장. 길 위에서 만난 따뜻한 인연들  
  2-1. 연두색 팔찌   
  2-2. 경찰차를 타다   
3장. 물가에 내놓은 아이들 NASA 근무 한국인과의 만남   
4장. 자유로운 삶을 꿈꾸며 지나간 인연의 여운   
5장. 유쾌한 실수와 배움의 순간들   
  5-1. 15달러가 아니었다   
  5-2. 콩나물 무침과 방명록   
  5-3. 한 솥의 백숙   
6장. 가족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 덴마크 여행   

 에필로그 : 여행을 마무리하며 
            한 번 떠나보면 별일 아닙니다

작가 소개
  • 작가조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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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디지털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