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AI가 멈추는 곳에서 인간이 시작된다

꾸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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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멈추는 곳에서 인간이 시작된다
듣기기능미지원파일정보PDF
총 용량0.9 MB이용기기
ISBN9791122017045
책 소개
AI가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인간에게는 무엇이 남을까?

Chat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는 몇 초 만에 글을 쓰고, 이미지를 만들고, 데이터를 분석한다. 의료에서는 영상을 판독하고, 법률에서는 수많은 판례를 검색하며, 기업에서는 사람이 하던 업무를 빠르게 자동화하고 있다.

AI가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면서 사람들의 질문도 달라졌다.

“AI가 결국 내 일을 대신하지 않을까?”
“내가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은 앞으로도 가치가 있을까?”
“AI보다 느리고, AI보다 적게 아는 인간에게 경쟁력이 남아 있을까?”

『AI가 멈추는 곳에서 인간이 시작된다』는 이 불안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이 책은 AI와 인간 중 누가 더 뛰어난지를 겨루지 않는다.

오히려 질문을 뒤집는다.

AI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가가 아니라, AI가 끝까지 대신하기 어려운 것은 무엇인가?

그 질문을 따라가면 의외의 답을 만나게 된다.

AI는 계산하지만 판단의 결과에 책임지지 않는다.
감정을 표현하지만 실제로 슬퍼하지 않는다.
공감을 묘사하지만 타인의 고통 때문에 자신의 마음이 아프지는 않는다.
데이터를 분석하지만 삶의 의미를 스스로 선택하지 않는다.

바로 그 지점에서 인간이 등장한다.

이 책의 중심에는 휴먼인더루프Human-in-the-Loop라는 개념이 있다.

휴먼인더루프는 AI의 판단 과정 안에 인간이 참여해 결과를 검토하고, 오류를 수정하고, 최종 결정을 내리는 구조를 뜻한다.

하지만 저자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인간은 AI가 내놓은 결과를 확인하는 마지막 검토자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AI에게 어떤 목표를 줄 것인지, 어떤 가치를 지켜야 할 것인지, 무엇을 자동화하고 무엇은 인간에게 남겨야 할 것인지 결정하는 ‘루프를 설계하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책의 시작에는 한 장면이 등장한다.

2016년 3월,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제4국.

이세돌이 78번째 수를 바둑판에 놓았을 때 알파고가 예상했던 가능성은 극히 낮았다.

인간이 예상 밖의 수를 두는 순간, AI는 흔들렸다.

저자는 이 장면을 AI 시대의 상징으로 바라본다.

기계는 가장 가능성이 높은 길을 계산한다.
그러나 인간은 때때로 데이터가 없는 곳에서 새로운 길을 만든다.

이 책은 그 ‘78번째 수’와 같은 인간의 능력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AI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판례를 만들어낸 사건을 통해 인간의 검증 능력을 살펴보고, AI 채용 시스템의 편향 사례를 통해 데이터가 항상 공정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한다.

의료와 법률에서는 왜 중요한 결정의 마지막에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지를 묻는다.

이어 촉각, 냄새, 눈물, 몸의 기억, 암묵지처럼 데이터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인간의 감각을 살펴본다.

그리고 공감과 신뢰, 돌봄과 책임, 공동체로 시선을 확장한다.

친구의 떨리는 목소리를 듣고 “무슨 일이 있구나”라고 느끼는 순간.

아픈 아이의 이마에 부모가 손을 얹는 순간.

실패한 팀원의 상황을 먼저 이해하려는 리더의 선택.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친구의 곁에 아무 말 없이 앉아 있는 시간.

이런 장면들은 효율의 관점에서는 설명하기 어렵다.

하지만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들은 종종 바로 그런 곳에서 만들어진다.

그래서 AI 시대에 인간의 경쟁력은 AI처럼 되는 데 있지 않다.

AI보다 더 빠르게 계산하려고 애쓸 필요도 없고, AI보다 더 많은 정보를 외우

목차
들어가며

PART 1 멈춤 - AI는 왜 거기서 멈추는가?
1장 알파고는 왜 이세돌의 78번째 수를 이해하지 못했나?
2장 AI가 오답을 낼 때, 인간이 등장한다
3장 휴먼인더루프 - 루프 안에 인간이 있어야 하는 이유
4장 기계가 멈추는 좌표, 그곳이 인간의 영토다

PART 2 판단 - 기계는 계산하고 인간은 선택한다
5장 AI는 옳고 그름을 모른다 - 윤리는 인간의 언어다
6장 수백만 개의 데이터가 말하지 못하는 것
7장 의사의 판단, 판사의 결정 - 왜 마지막은 사람이어야 하는가?
8장 불확실성 앞에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

PART 3 감각 - 기계가 흉내 낼 수 없는 인간의 몸
9장 촉각, 냄새, 눈물 - 데이터가 될 수 없는 감각들
10장 공감은 알고리즘이 아니다
11장 AI가 쓴 시와 인간이 쓴 시 - 무엇이 다른가?
12장 몸으로 아는 것들 - 체화된 지식의 힘

PART 4 관계 - 인간은 연결 속에서만 완성된다
13장 신뢰는 왜 기계가 만들 수 없는가?
14장 책임진다는 것 - 인간만이 가진 무거운 능력
15장 돌봄, 위로, 손잡음 - AI가 대체할 수 없는 접촉들
16장 공동체는 알고리즘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PART 5 진화 - AI 시대, 인간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17장 AI와 공존하는 인간의 조건
18장 루프 안의 인간에서 루프를 설계하는 인간으로
19장 가장 인간다운 것이 가장 경쟁력 있는 시대
20장 AI가 멈추는 그 자리에 나를 세워라

나가며

작가 소개
  • 작가꾸준한준
꾸준한준이한준
AI 활용 전문가 · 콘텐츠 크리에이터 · Google Coach & Trainer

꾸준한준은 AI 활용 전문가이자 콘텐츠 크리에이터, Google Coach & Trainer로 활동하며 기술과 사람, AI와 인간이 어떻게 더 나은 방식으로 공존할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있다.

미국 오리건대학교에서 스포츠 마케팅을 전공하고,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서 MIS와 마케팅을 공부했다. 기업 현장에서는 고객 경험, 디지털 전환, AI 활용 전략을 실무적으로 다루며, 복잡한 기술과 변화의 흐름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자신의 일과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강연과 콘텐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블로그와 유튜브 ‘꾸준한준’을 통해 AI 활용과 생산성, 커리어 성장, 그리고 건강 자산·매력 자산·경제 자산을 함께 키워가는 삶의 방향을 공유하고 있다.

저자는 AI가 빠르게 발전할수록 인간의 역할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판단, 공감, 책임, 창의성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진다고 말한다.

『AI가 멈추는 곳에서 인간이 시작된다』에서는 휴먼인더루프Human-in-the-Loop를 중심으로 AI가 대신하기 어려운 인간의 역할을 살펴보고, AI와 경쟁하는 사람이 아니라 AI를 능숙하게 활용하면서 최종 판단과 방향, 그리고 가치를 설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출판사
(주)액티브파트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