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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마무리

진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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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마무리
듣기기능미지원파일정보PDF
총 용량1.6 MB이용기기
ISBN9791139061802
책 소개
우리는 죽음을 이야기하는 것을 꺼립니다.
죽음을 말하면 불길하다고 생각합니다.
죽음을 준비하면 아직 이르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은 
죽음을 삶의 가장 먼 곳으로 밀어 둡니다.

하지만 죽음은 우리 삶에서 가장 먼 미래가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 순간에도 
우리와 함께 걷고 있는 가장 가까운 현실입니다.
저 역시 그 사실을 몰랐습니다.

2024년 1월 2일,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쓰러지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응급실에서, 
중환자실에서, 
그리고 요양병원에서 
저는 처음으로 죽음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깨달은 것은 
죽음이 아니었습니다.
삶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숨을 쉬고 계셨습니다.
체온도 있었습니다.
심장도 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제 이름을 부르지 못하셨고, 
제 손을 알아보지 못하셨습니다.
그 병실에서 저는 수없이 같은 질문을 되뇌었습니다.
'살아 있다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 끝을 미루고 있는가?'

그리고 또 하나의 질문이 제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만약 내가 저 자리에 있다면, 
나는 어떤 마지막을 원할까?’

목차
1장. 죽음은 가장 먼 미래가 아니다. 
2장. 오래 사는 시대, 그러나 행복은 길어졌는가
3장. 어머니의 병실에서 배운 것
4장. 죽음을 말하지 않는 사회
5장. 의료는 생명을 살렸지만 죽음을 지웠다
6장. 살아 있음과 살고 있음은 다르다
7장. 요양병원은 우리 미래의 거울이다
8장. 준비되지 않은 죽음의 대가
9장. 품위 있는 삶, 품위 있는 죽음
10장. 존엄사는 죽음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11장. 삶의 주도권을 끝까지 지키는 사람
12장. 마지막 선택은 가족을 위한 사랑이다
13장. 죽음을 생각하면 욕심이 줄어든다
14장. 미움보다 용서가 먼저 된다
15장. 가장 늦기 전에 사랑을 표현하라
16장. 오늘이 마지막이라면 무엇을 할 것인가
17장. 좋은 죽음은 좋은 삶의 결과이다
18장. 남겨지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
19장. 국가도 죽음을 준비해야 한다
20장. 잘 떠나는 사람이 가장 아름다운 삶을 남긴다

작가 소개
  • 작가진용주
진용주는 평생 사람을 이해하고 사람을 연결하는 일을 해왔다.
광고와 홍보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기업의 브랜드와 
사회의 신뢰를 연구했고, 대학에서는 광고홍보학을 가르치며 
수많은 학생들과 미래를 이야기했다. 

은퇴 후 그의 삶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매일 새벽 서울 서달산을 걸으며 자연 속에서 삶을 성찰하고, 
사람들을 관찰하며,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 책은 그의 오랜 연구 끝에 탄생한 책이 아니다. 어머니의 
긴 투병과 마지막 시간을 함께하며 한 아들로서 흘린 눈물, 
병실에서 마주한 많은 가족의 고민, 그리고 초고령사회를 
살아가는 한 시민으로서 품게 된 질문에서 시작된 책이다.

'우리는 왜 죽음을 준비하지 않는가?'
'좋은 죽음은 어떻게 가능한가?'
'남겨질 가족에게 무엇을 남겨야 하는가?'

이 질문은 결국 한 가지 답으로 이어졌다.
죽음을 준비하는 사람만이 오늘을 가장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다.

진용주는 이 책을 통해 죽음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죽음을 통해 삶을 더 깊이 사랑하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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