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다시 연결을 꿈꾸는 인간에 대한 이야기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인류가 지구라는 푸른 행성에 발을 디딘 이래로,
이 질문은 단 한 순간도 멈춘 적이 없다.
밤하늘을 가득 채운 무수한 별들을 바라보며
고대인들은 신들의 이야기를 지어냈고,
현대의 과학자들은 거대한 망원경과 수식을 통해
우주의 기원을 추적하고 있다.
언뜻 보기에
신화와 과학은 서로 가장 먼 극단에 서 있는 것처럼 보인다.
신화가 인간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환상이라면,
과학은 차가운 이성과 데이터가 증명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저자는 오랫동안
동양철학과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품고 살아왔다.
그리고 그 질문의 답을 찾는 과정에서 기묘한 교차점을 발견했다.
고대인들이 직관과 명상을 통해
깨달았던 우주의 비밀이,
오늘날 첨단 양자역학과 천체물리학의 언어로
고스란히 증명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어렵고 복잡하게만 느껴지는 철학적 개념과
최신 물리학의 이론들을 어떻게 하면
대중에게 더 쉽고 깊이 있게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저자는 '영화'라는 가장 대중적인 스토리텔링을
징검다리로 삼기로 했다.
이 책은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완전히 벗어나
새로운 시선과 열린 사고를 제안한다.
고전 물리학의 결정론적 세계관과
양자역학의 확률론적·연결적 세계관을
동서양의 신화 및 현대 SF 영화와 함께 융합하여,
우리가 잊고 있었던 거대한 연결망을 복원하려 한다.
인간은 결코 고립된 섬이 아니다.
우리는 매일 조금씩 확장된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숙하지 않은 것에 도전하며,
타인과 세계에 대한 이해의 범위를 넓혀간다.
이 변화는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느리지만,
그 결과는 결정적이다.
인간은 완성된 존재가 아니라
끊임없이 '확장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능력과 한계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우주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고
그것을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달라진다.
이 책은 끝내
다시 연결을 꿈꾸는 인간에 대한 이야기이자,
그 질문을 끝까지 따라가 보려 했던 하나의 깊은 시선이다.
이제 익숙한 영화의 스크린을 걷어내고,
그 너머에 숨겨진 고대 신화의 비밀과
거대한 우주의 연결망을 향해 함께 여행을 떠나보자.
그 여정의 끝에서,
당신은 밤하늘의 별과 당신의 영혼이
어떻게 하나로 이어져 있는지,
그리고
당신이 우주의 거대한 홀로그램 속에서
얼마나 찬란한 존재인지를 목격하게 될 것이다.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
이미 당신은 우주 그 자체로 확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