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다른 사람부터 챙겼다. 가족이 먼저였고, 일이 먼저였고, 다른 사람의 마음이 먼저였다. 그러다 문득 내 삶에서 나는 늘 마지막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 책은 나를 가장 앞에 세우겠다는 선언이 아니다. 적어도 더는 나를 마지막에 두지 않겠다는 작은 약속이다.
목차
차례
프롤로그 내 자리는 왜 늘 마지막이었을까1 1부 내 차례는 늘 나중이었다4 1. 하루가 다 끝난 뒤에야 내 마음을 물었다5 2. 잘 버티는 사람은 잘 지치는 사람이다8 3. 괜찮다는 말이 가장 쉬웠다11 4. 내 감정은 늘 급하지 않은 일이었다14 5. 책임감이라는 이름으로 참아온 것들17 6.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19 7. 쉬는 날에도 마음은 쉬지 못했다21 8. 아픈 것보다 폐를 끼치는 게 더 싫었다23 9.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피로25 10. 아무도 시키지 않았는데 혼자 감당했다27
2부 좋은 사람이 되느라 나를 잃었다29 1. 부탁을 거절하면 오래 미안했다30 2. 친절과 희생은 같은 것이 아니다32 3. 가까운 사람일수록 선이 필요하다34 4. 알아주는 사람과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36 5. 모든 사람에게 이해받을 필요는 없다38 6. 설명해도 듣지 않는 사람이 있다40 7. 관계를 지키려다 나를 잃지 말 것42 8. 미워하기보다 멀어지는 연습44 9. 떠나는 사람을 붙잡지 않게 되었다46 10. 나를 작아지게 만드는 관계에서 나오기48
3부 몸과 마음이 먼저 신호를 보냈다50 1. 피곤한데도 잠들 수 없던 밤51 2. 아무 이유 없이 울컥하는 날53 3. 자정이 넘어야 끝나던 하루55 4. 운전대를 잡고 한참 멍하니 있었던 순간57 5. 몸이 아프고 나서야 멈췄다59 6. 마음이 지치면 사소한 일도 버거워진다61 7. 강한 사람에게도 돌봄은 필요하다63 8. 마흔이 지나서야 알게 된 것66 9. 더는 예전처럼 살 수 없다는 신호68 10. 회복은 거창하게 찾아오지 않았다70
4부 내 마음의 순서를 바꾸는 연습72 1. 배고프기 전에 밥을 먹는 일73 2. 식은 커피 대신 새 커피를 내렸다75 3. 피곤하면 약속을 미루는 용기77 4. 답장을 내일로 넘겨두기로 했다79 5.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선택81 6. 혼자 전시를 보는 오후83 7. 성당에 앉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85 8. 딸에게 줄 것을 사고 내 것도 하나 샀다87 9. 작은 즐거움을 나중으로 미루지 않기89 10. 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다91
5부 이제 내 삶에도 내가 있다93 1. 나를 먼저 챙겨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94 2. 죄책감 없이 쉬는 사람이 되기까지96 3. 단단함은 참는 힘이 아니었다98 4. 나에게도 좋은 사람이 되기로 했다100 5. 내 마음을 지키면서 사랑하는 법102 6.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나를 알아가는 일104 7. 남의 속도가 아닌 내 속도로106 8. 완벽하지 않아도 편안한 하루108 9. 삶을 바꾼 것은 작은 순서였다110 10. 나를 마지막에 두지 않기로 했다112
에필로그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순서에 나도 넣기로 했다115
작가 소개
작가성지연
성지연 사람과 관계, 일상에서 마주한 마음을 기록한다. 늘 다른 사람부터 챙기며 살아온 시간을 지나, 이제는 자신의 마음도 같은 순서 안에 두는 법을 배우고 있다. 거창한 답보다 평범한 하루에서 발견한 생각을 글로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