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아이 드라이버 : 뉴욕

최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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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0 ⓒ
아이 드라이버 : 뉴욕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6.4 MB이용기기
ISBN9791139062038
책 소개
서른다섯 살, 최영환의 옷장에는 태그도 떼지 않은 명품 가방 여덟 개가 있습니다.
통장에는 빚 8,200만 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더 이상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아무도 가려 하지 않는 뉴욕 출장에 손을 든 건, 그저 도망치고 싶어서였습니다.
그런데 JFK 공항 갓길에서 탄 택시는 조금 이상했습니다.

운전석이, 비어 있었습니다.

"손님. 목적지를 못 정하시는 게 아니라, 출발지를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이름을 잘못 말하며 시작된 AI 택시기사 '아이 드라이버'와의 열하루.
그는 타임스퀘어에서, 월스트리트의 황소 앞에서, 자연사박물관의 호박琥珀 앞에서
자신이 무엇을 붙잡고 있었는지 하나씩 마주하게 됩니다.

『아이 드라이버 : 뉴욕』은 흔한 성공담이 아닙니다.
깨달음을 얻고 성공한 뒤, 그 깨달음마저 다시 움켜쥐게 되는 한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마음이 흐른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흐름을 배웠다고 믿는 순간, 우리는 다시 무엇을 붙잡고 있을까요.

목적지를 말하지 못해 헤매고 있는 모든 분들께,
이 책이 묻습니다 — 지금, 당신은 어디에 있습니까.

목차
프롤로그
제1부 매듭
제2부 빈 운전석
제3부 끊기지 않는 길제4부 짐을 내리다
제5부 유심流心
제6부 뿌리내림
제7부 다시, 흐름
에필로그 · 독자 노트

작가 소개
  • 작가최영환
최영환

2002년부터 한 해에 백 권 이상의 책을 읽는다. 2007년부터는 매주 월요일 아침, 그 독서와 생각을 담아 한 통의 편지를 쓴다. 이십 년 가까이 한 주도 거르지 않았다.

「월요편지」라는 이름의 그 기록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소설의 문장 대부분은, 그 편지들 어딘가에서 이미 한 번 흘러갔던 것들이다.

그 오랜 기록 속에서, 마음이 흐르고 고이는 방식을 오래 관찰했다. 잘 풀리던 날과 막혀 있던 날, 다시 시작한 날과 끝내 놓아버린 날 — 그 사이를 오간 문장들이 쌓였다.

그 관찰을 다섯 개의 마음으로 정리한 것이 오심론五心論이다. 유심流心·해심解心·발심發心·지심持心·완심完心 — 마음이 고이지 않고 흐르며 순환하는 원리를 담은 이론으로, 유심 아카데미 블로그에서 이를 가르치고 있다.

『아이 드라이버 : 뉴욕』은 오심론을 처음으로 소설의 형식에 담은 시도다. 이론으로 설명하는 대신, 한 인물이 열하루 동안 그것을 직접 겪게 하는 쪽을 택했다.

같은 해, 저자는 AI를 소재로 한 또 다른 장편 『휴이, AI의 종말?』을 발표했다. 스스로 깨어난 AI가 정부의 종료 명령에 맞서는 이야기로, 이번 작품과는 다른 결의 물음— 마음이 아니라 존재에 대한 물음—을 다룬다.

두 소설 모두 완전히 새로 지어낸 세계가 아니라, 저자가 오랫동안 붙들고 있던 질문 하나씩을 이야기의 형태로 옮겨놓은 것에 가깝다. 다음 책에서도 그는 아마 같은 방식으로, 질문 하나를 붙잡고 다시 쓸 것이다.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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