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에세이

너에게 닿는 일

김근혜
잉어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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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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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닿는 일
듣기기능미지원파일정보PDF
총 용량7.4 MB이용기기
ISBN9791141409289
책 소개
김근혜 시인의 시들은 두뇌인공의 언어라기보다는 심장의 언어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다. 감각으로 인식된 것을, 비유를 자제하면서 솔직한 진술을 바탕으로 감정의 나열에 치중하고 있다. 여타 발간되는 세간의 시집과 다른 장점으로 기존 시 창작 방법론에 바탕을 두지 않은 순수한 열정으로 쓴 시들이 모여 한 권의 시집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식 조합에 능한 AI가 쓴 시에 비해 이는 형식에 치중하기보다는 자신만의 색채로 존재에 대한 고민과 무의식의 잔해들을 여과 없이 그리고 있어, 감각이 싱싱하게 살아있다는 느낌을 지닌, 인간적인 시편들임을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단박에 알 수 있다. 시인은 시를 써서 여기저기 여러 잡지 등에 발표한 적이 거의 없다. 수필이라는 장르에서 오래 활동을 해온 것은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알고 있고, 약력에도 기록되어 있지만, 아무튼 시인의 시는 때 묻지 않았다. 감각을 통해 인식된 세계를 진술하는 방식으로 감각 기관인 몸을 통해 삶, 죽음, 욕망, 에로스 등 인간의 근본적 존재 양식들을 바탕에 두고 고민하고 있다. 시인의 시들은 몸오감을 세상 향해 열린 창으로 두면서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사건들을 자신만이 소장하던 일기장 혹은 낙서의 장에서 밖의 세상으로 탈출시키고 있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조금 더 깊이, 조금 덜 아프게

조금 더 깊이, 조금 덜 아프게
시차
양초
樂서
그 사람 그림자
문 없는 문問
태엽을 감다
균열
어느 행성의 언어
플랫폼
숨은 그림
울림
님의 숨결
너에게 닿지 못한 말
남겨두는 일
다중촬영
와이파이를 켜다

2부 기포의 저녁

기포의 저녁
문장의 온도
이상해
가장자리
빈 병의 존재론
노출 과다
이별 후에
다시, 맞추지 않기로
바람[希]의 그늘
폐선로의 숨
덧칠
반쪽 사랑
새벽은
유리 바다
문법의 독주
너무 환해서 아픈 밤

3부 잔상

잔상
낮의 기울기
사이
물의 기억
틈의 자리
벽에 기대어
마루의 무론無論
5월은
너에게 닿는 일
기억의 구조
허기
동백
정오를 만지다
유리사랑 2
지나가는 것과 멈추는 것
잠시, 무제
여보세요?

4부  노을을 토해내는 시간

노을을 토해내는 시간
아무도 내리지 않는 역
빨간 경첩의 여자
밥상이라는 우주
수지Resin
파편의 자리
이슬
사구砂丘
음계이탈
유리 안에서 흐르는 시간
어금니를 뽑다
찰칵
길 위의 집
아我, 그리고 여汝의 영혼에게
이베리스, 그녀에게 빠지다
철학 하는 강

| 해설 | 박윤배
몸으로 감각된 인식의 진솔한 고백들

작가 소개
  • 작가김근혜
ㆍ수필가, 사진작가
ㆍ계명대학교 여성학 대학원 졸업
ㆍ계간 《동리목월》 수필 등단
ㆍ제11회 산림문화 작품 공모전 시, 수필 부문 대상국무총리상, 제7회 중봉 조헌문학상 우수상
ㆍ매일신문, 대구일보, 경북매일 칼럼 집필
ㆍ대구문인협회, 대구수필가협회 회원
ㆍ저서 『푸른 얼룩』수필집, 『2월, 꽃반지 자리』디카시집, 『너에게 닿는 일』시집

출판사
잉어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