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 하나 옮기는 것도 두렵고, 파일이 어디에 저장됐는지 찾지 못해 헤맨 적이 있다면 옵시디언의 첫 화면은 더욱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다. 볼트, 마크다운, 링크, 태그처럼 낯선 용어가 이어지고, 다른 사람이 공개한 복잡하고 화려한 시스템을 보면 시작하기도 전에 주눅이 들기 쉽다.
『처음 시작하는 옵시디언』은 옵시디언을 한 번도 사용해 보지 않은 사람도 빈 화면에서부터 차근차근 시작할 수 있도록 만든 기초 입문서다.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첫 볼트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 마크다운으로 글을 쓰고, 폴더·링크·태그·속성을 이용해 자료를 정리하는 방법을 배운다. 필요한 노트를 검색하고, PDF·이미지·Word·PPT 파일을 옵시디언과 함께 관리하는 방법도 실제 화면을 보며 따라 해볼 수 있다.
후반부에서는 동기화와 백업의 차이를 이해하고, 옵시디언 볼트를 구글드라이브에 연결하는 과정을 안내한다. 여러 개의 볼트를 관리하고 두 대 이상의 컴퓨터에서 같은 자료를 사용하는 방법,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아이패드에서 동기화할 때 알아야 할 차이와 주의사항도 함께 다룬다.
이 책은 처음부터 복잡한 플러그인이나 다른 사람의 정리 체계를 따라 하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먼저 볼트와 파일의 관계를 이해하고, 직접 노트를 만들고 연결하면서 옵시디언의 기본기를 익히도록 구성했다. 6부 23장과 실제 화면 70장을 순서대로 따라가다 보면, 남이 만든 볼트를 부러워하며 헤매는 대신 내 손으로 만든 볼트를 믿고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