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노동의 가치와 따스한 이웃 사랑을 담은 『티기윙클 부인 이야기』
1905년에 출간된 포터의 5번째 작품 『티기윙클 부인 이야기』는 작가가 실제로 키우던 사랑스러운 반려 고슴도치 ‘티기윙클’과 린델 별장의 다정한 세탁부 여성 ‘키티 맥도널드’에게서 영감을 받아 탄생시킨 훈훈한 작품이다. 손수건을 잃어버린 꼬마 루시가 숲속에서 온갖 동물들의 옷을 깨끗이 빨고 다림질해 주는 친절한 고슴도치 빨래꾼 티기윙클 부인을 만나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과정을 그린다. 묵묵히 자신의 일을 사랑하며 남을 돕는 세탁부의 따뜻한 손길을 정교한 수채화로 담아내어, 아이들에게는 물건을 아끼는 마음과 노동의 숭고한 가치를 자연스럽게 일깨워 주고, 어른들에게는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순수하고 포근한 위로를 선사하는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