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

화이트아일랜드

김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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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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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아일랜드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2.2 MB이용기기
ISBN9791143821348
책 소개
『퍼펙트 프레임』으로 완벽하게 조작된 누명을 파헤쳤던 변호사 차수현이 돌아왔다. 이번 무대는 법정이 아니라, 바다 밑으로 사라질 외딴섬이다.

방송 출연이라는 가벼운 명분으로 모인 여섯 사람. 그러나 섬에는 카메라가 없고, 그들은 서로를 이미 알고 있다. 매일 밤 열리는 '심판'과, 상륙한 순서대로 이어지는 죽음. 시계탑 추락, 온실의 밀실 독살, 지하 저장고의 함정, 자살로 위장된 교수絞首 — 김전일과 애거서 크리스티의 계보를 잇는 정통 후더닛의 트릭이, 독자가 탐정과 나란히 추리할 수 있도록 한 치의 숨김 없이 배치된다. 뿌린 단서는 반드시 회수된다.

그러나 이 소설이 진짜 겨누는 것은 트릭 너머에 있다. 근거 없는 낙인은 어떻게 대를 이어 사람을 죽이는가. 여론이라는 이름의 재판은 누구에게 책임을 묻는가. 그리고 복수가 끝난 자리에는, 대체 무엇이 남는가. 영상전문기자로서 오래 사건과 여론을 지켜본 작가가, 카메라 뒤에서 품어 온 물음을 한 편의 밀실 미스터리로 벼려 냈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 남는 것은, 통쾌한 카타르시스가 아니라 텅 빈 바다다.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은 채로.

목차
프롤로그 ― 없는 방송국 ····················· 4

제1장  ― 흰 섬 ····························· 20
제2장  ― 여섯 개의 그림자 ················· 25
제3장  ― 백관白館 ······················· 38
제4장  ― 여섯 개의 의자 ··················· 51
제5장  ― 아무도 죽지 않은 밤 ·············· 61
제6장  ― 시계탑 아래 ······················ 66
제7장  ― 지팡이 ··························· 79
제8장  ― 갇힌 섬 ·························· 86
제9장  ― 첫 번째 심판 ····················· 92
제10장 ― 하늘에서 떨어진 남자 ············ 103
제11장 ― 멈춘 시계 ······················ 113
제12장 ― 결벽의 남자 ····················· 122
제13장 ― 온실의 밤 ······················ 130
제14장 ― 캡슐 ···························· 139
제15장 ― 마녀 ···························· 147
제16장 ― 순서 ···························· 156
제17장 ― 지하 저장고 ····················· 165
제18장 ― 함정 ···························· 171
제19장 ― 남은 사람들 ····················· 178
제20장 ― 순서 밖의 사람 ·················· 186
제21장 ― 후드 속의 얼굴 ·················· 191
제22장 ― 매달린 사람 ····················· 200
제23장 ― 대필된 유서 ····················· 208
제24장 ― 유령의 돈 ······················ 215
제25장 ― 정미르의 고백 ··················· 223
제26장 ― 아가야 ·························· 235
제27장 ― 두 사람의 발자국 ················ 241
제28장 ― 서인아 ·························· 249
제29장 ― 왜 탐정을 불렀나 ················ 255
제30장 ― 재구성 하나 : 다섯 개의 죽음 ····· 259
제31장 ― 재구성 둘 : 없는 것들, 그리고 증명할 수 없는 것 ··· 268
제32장 ― 가라앉는 것들 ··················· 280
제33장 ― 나는 그가 죽었는지조차 알지 못한다 에필로그 ··· 286

작가 소개
  • 작가김재욱
김재욱

1987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났다. 영상을 전공하고, 현재 영상전문기자이자 영상 제작자로 일하고 있다. 카메라 뒤에서 오래 사건과 사람을 들여다본 시선은, 하나의 이야기가 어떻게 한 사람을 세우고 또 무너뜨리는지에 대한 물음으로 이어졌다.

완벽하게 짜인 누명을 한 겹씩 벗겨 내는 변호사 '차수현'을 처음 선보인 『퍼펙트 프레임』에 이어, 두 번째 장편 『화이트 아일랜드』를 썼다. 상금을 미끼로 사람을 불러 모은 외딴섬, 방송으로 위장된 폐쇄된 무대에서 다섯 사람이 순서대로 죽어 간다. 그 죽음의 뿌리에는 확증 없는 소문 하나로 3대에 걸쳐 무너진 한 가족이 있다. 작가는 '먼저 온 자가 먼저 떠난다'는 규칙 아래 독자가 탐정과 나란히 추리하도록 판을 짜는 한편, 근거 없는 낙인이 어떻게 대를 이어 사람을 죽이는지, 그리고 복수가 끝난 자리에 무엇이 남는지를 끝까지 밀어붙인다.

현재 경기도에 살며, 영상과 활자 사이를 오간다. 다음 이야기를 쓰고 있다.

출판사
작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