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광고를 본 뒤에도 사람은 왜 후기 영상을 다시 찾을까. 광고가 공식 정보와 약속을 정리한다면 사용자 영상은 그 약속이 실제 생활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 주기 때문이다. 소음이 견딜 만한지, 설치가 쉬운지, 내 상황에서도 쓸 수 있는지처럼 결제 직전까지 남는 불안을 구체적인 경험으로 확인해 주는 것이 UGC의 힘이다.
이 책은 ‘자연스럽게 보이는 광고’를 만드는 법이 아니라 실제 사용자 경험을 구매 증거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기준을 다룬다. 구매 불안을 먼저 찾고 사용 전·중·후 장면으로 증거를 구성하며, 대본을 읽히기보다 답하기 쉬운 질문 브리프로 고객의 경험을 끌어낸다. DM·이메일·폼·업로드의 역할을 나누고, 실제 사용 경험과 맥락 정보를 함께 수집해 광고에 쓸 수 있는 자산으로 정리한다.
초상권과 2차 사용 범위, 보상 고지, 철회와 삭제, 제3자와 음악 권리, 의미를 왜곡하지 않는 편집 원칙까지 ‘잘 팔리는 영상’과 ‘안전하게 다시 쓸 수 있는 영상’의 조건을 함께 본다. 광고·상세페이지·리타기팅·CRM에 배치할 때의 역할 차이와 조회수 너머의 전환·반품·불만 지표도 짚는다. UGC를 일회성 후기 모집이 아니라 기획·권리·성과가 연결된 반복 가능한 운영체계로 만들고 싶은 브랜드에 필요한 실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