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소설

해안가

사카사키 가오루
달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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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오퍼링
소장
16,200 ⓒ
해안가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17.1MB이용기기
ISBN9791124086230
책 소개
‘춤춘다, 그것이 우리의 자유’
바닷가 요양원에 모여든 여성들 사이의 느슨한 연대.
바다 근처 요양원 ‘기라라엔’에서 파견직 청소 노동자로 일하는 나, 구즈미.
우간다에서 온 동료 마리아, 일하면서 늘 땡땡이치는 전 동료 가미사키.
가짜 버스정류장에서 오지 않는 버스를 매일 기다리고 있는 요양원 입소자 사토.

다양한 인물이 옳고 그름, 진짜와 가짜의 경계를 넘어 춤추는 잔잔한 이야기
구즈미는 요양원 ‘기라라엔’에서 파견직 청소 노동자로 일하고 있다. 학창 시절 친구도 별로 없었고 잘하는 것도 없었지만 청소만큼은 자신 있었고, 어느 날 좋아하던 남학생이 구즈미가 청소한 걸 보고 착한 아이라고 칭찬해 준 걸 계기로 청소가 유일하게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는 것 같은 일이 되었다. 기라라엔은 바닷가 근처에 있어서 저 멀리 수평선이 보이지만 희미하게 보일 뿐이다. 입구 쪽에는 ‘가짜’ 버스정류장이 있다. 기라라엔에는 치매 증상이 있는 노인들이 꽤 많은데, 자꾸 집으로 보내달라고 하는 노인들에게 오지 않는 버스를 기다리게 하면서 다음 날, 다음 날, 하며 달래기 위해 가짜 버스정류장을 설치해 둔 것이다. 구즈미는 매일 가짜 버스정류장의 버스 시간표 표지판을 반짝반짝 닦는다.
작품은 거대한 사건보다 평범한 노동자의 작은 선택을 통해, 누구나 한 번쯤 서 있는 ‘가짜 정류장’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향해 출발할 수 있다는 희망을 담담하면서도 깊은 울림으로 전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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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 작가사카사키 가오루
  • 번역원선미
坂崎 かおる

1984년 도쿄 출생. 2020년 「리모트リモート」로 제1회 가구야SF컨테스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후,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문,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 등 여러 문학상 및 컨테스트에서 수상했다. 순문학과 SF, 미스터리를 넘나드는 장르 횡단적 작품 세계로 현대 일본 문학의 신예로 평가받고 있다. 저서로는 《거짓말쟁이 공주嘘つき姫》, 《상자정원 연대기箱庭クロニクル》, 《물의 도시의 섬광-환상 단편 앤솔로지水都眩光 幻想短篇アンソロジ》공저 등이 있다. 이 작품 《해안가》로 제171회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올랐다. 그리고 또 다른 작품 《뱀へび》이 다시 한 번 제174회 아쿠타가와상후보에 오르며 차세대 핵심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작품 세계는 동시대 사회의 미시적 현실을 포착하는 데서 출발한다. 돌봄 노동, 이주 여성, 젠더 정체성, 기술과 인간의 관계, 사회적 주변화된 개인의 삶 등 현대 사회의 경계 지대를 섬세한 문체로 탐구하며, 장르적 설정과 순문학적 문장을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서사를 구축한다. 그의 작품은 일상의 세밀한 감각을 통해 사회 구조의 불균형과 개인의 윤리적 선택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조용하지만 급진적인 문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판사
달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