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늙은 나라’ 일본보다 더 빨리 늙어가는 한국!
다가올 미래를 먼저 경험한 일본의 생생한 시니어 시장 인사이트
남아 있는 블루오션 공략을 위한 실전 비즈니스 지침서
인스타그램을 즐기고, 약값의 5배를 ‘덕질’에 쓰는 60대
우리가 생각했던 시니어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지금, 소비 시장의 중심에는 황금 지갑을 쥔 60대가 있다!
2024년 말, 현대홈쇼핑은 시니어 전담 조직을 신설했지만, 반년 만에 해체했다. 시니어 고객 공략을 접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전사 차원으로 넓힌 것이다. 3,000만 원대 남미 패키지 여행 상품, 흰머리를 감추는 대신 시니어를 모델로 내세운 모다모다, 식품업계의 케어푸드 경쟁도 같은 흐름이다. 이유는 인구 구조에 있다. 2024년 12월, 한국은 65세 이상 비중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가 되기까지 단 7년 4개월이 걸렸다. 세계 최초로 초고령사회가 되며 ‘세계에서 가장 늙은 나라’로 불리는 일본이 11년 걸린 것과 비교하면 급격한 변화다.
일본 기업들은 그 시간 동안 시행착오를 겪으며 데이터를 쌓았다. 그 정점에는 시니어 여성 매체로 유명한 하루메쿠 그룹이 있다. 잡지에서 출발해 커뮤니티·온오프라인 매장까지 아우를 수 있게 된 것은 ‘하루메쿠 생활 방식 연구소’의 역할이 컸다. 『소비의 주역은 60대』는 2014년부터 시니어 여성이 무엇을 원하고, 어디에 돈을 쓰는지 파고들어 발견한 살아 있는 인사이트를 담은 책이다.
60대가 어디에 돈을 쓰는지 추적하는 1장으로 시작해 2장은 그들을 이해하고 마음을 사로잡을 방법을 말한다. 3장은 ‘인스타그랜마’, ‘앱테크 시니어’ 등 디지털로 바뀐 60대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한다. 디스코와 여행, 오카리나와 e스포츠로 인생의 황금기를 즐기는 60대를 다룬 4장과 투자에 적극적이고, 정년 이후에도 일하며 경제를 떠받치는 주체가 된 60대를 보여주는 5장을 통해서는 이들이 어떻게 소비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는지 조명한다. 이 책은 누구보다 현명한 소비자이자, 적극적인 투자자이며, 지금도 의욕 넘치는 노동자이기도 한 60대가 왜 시장의 주역인지 마지막까지 밀도 있게 그려낸다.
100세 시대, 한국에는 황금 지갑을 쥐며 소비의 중심에 선 60대가 798만 명 있다. 곧 60대가 될 50대는 860만 명으로 더 많다. 이들이 어디에서 지갑을 열고, 어떤 말에 마음을 여는지 데이터로 답하는 이 책은 시니어를 겨냥하는 모든 분야의 기업에게 상품과 메시지를 설계하는 실전 지침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