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질수록, 내 인생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서른한 번째 생일 밤, 한유진의 휴대전화에 낯선 앱 하나가 나타난다.
[다시 선택할 수 있다면, 몇 살로 돌아가시겠습니까?]
유진은 아무것도 망치지 않았다고 믿었던 스물넷을 선택한다. 다음 날 아침, 그녀는 정말 한 살 어려져 있다. 그러나 사라진 것은 눈가의 선만이 아니다. 팀장 승진이 없어지고, 집이 사라지고, 가장 가까운 친구가 자신을 모르는 사람이 된다.
매일 밤 한 살씩 어려질수록, 유진이 살아온 시간도 하나씩 지워진다.
다시 만난 사랑, 다시 찾아온 기회, 되돌릴 수 있는 선택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우리는 정말 더 잘 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