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에 검색어를 많이 넣을수록 잘 팔릴 것 같지만, 한 줄이 길어질수록 고객은 정작 무엇을 파는지 알아보기 어려워질 수 있다. 스마트스토어 상품명은 키워드를 채워 넣는 칸이 아니라 검색어와 실제 상품의 사실을 연결하는 첫 문장이다. 노출, 클릭, 전환은 이어져 있지만 서로 다른 문제이므로 한 줄을 계속 바꾸는 것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이 책은 상품명을 대표명사, 속성어, 용도·대상·상황의 세 겹 구조로 나누고, 카테고리와 속성 필드가 맡아야 할 정보까지 분리한다. 첫머리 핵심어, 브랜드와 모델명, 규격과 숫자, 소재와 용도의 배열을 다루며, 중복 표현을 덜어내면서도 구매 판단에 필요한 차이는 남기는 방법을 제시한다. 무관 키워드, 타사 상표, 배송·할인 문구, 인증·효능·최상급 표현처럼 단순 금칙어 목록보다 넓은 위험도 함께 점검한다.
패션·식품·생활·디지털·뷰티처럼 카테고리별로 달라지는 조합을 살피고, 경쟁 상품에서 공통어와 빈 속성을 찾되 베끼지 않는 후보군을 만든다. 수정 전 기준선을 세우고 한 번에 한 변수만 바꾸는 실험, 여러 SKU의 이름 체계를 운영하는 방법까지 이어진다. 상품명 작성이 감각과 불안의 반복 수정이 아니라 기록 가능한 운영이 되게 하는 실무 가이드다. 노출이 낮은 문제와 클릭이 낮은 문제, 전환이 낮은 문제를 따로 진단하게 해 불필요하게 상품명 전체를 뒤집는 시행착오도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