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가장 높은 언덕에는 밤에만 잎을 펼치는 별빛 과수원이 있었어요. 작은 붉은여우 라라는 매일 해 질 무렵이면 물뿌리개를 들고 과수원으로 올라갔지요. 나무에는 금빛 배, 루비처럼 붉은 체리, 사파이어빛 자두, 에메랄드빛 클로버 열매가 자랐어요. 하지만 열매들은 보름달이 뜨는 단 하루에만 익는다고 했어요. 라라는 나무마다 물을 주며 생각했어요. ‘올해는 세상에서 가장 귀한 행운 열매 하나를 꼭 찾을 거야.’
목차
1. 별빛 과수원의 작은 여우 2. 가장 귀한 열매를 기다리며 3. 보름달 아래의 거센 바람 4. 올빼미가 읽어 준 빛 5. 행운 열매의 빛나는 길 6. 온 마을에 쏟아진 행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