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팔레스타인 점령지 특별보고관이 쓴 팔레스타인에 관한 명징한 보고서이자, 인간다움의 회복을 바라는 뭉클한 증언록. 저자인 프란체스카 알바네세는 열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팔레스타인의 역사와 현재, 그곳에서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300발 넘는 총탄에 목숨을 잃은 여섯 살 어린이 힌드, 가자의 병원에서 하룻밤 사이 여섯 건의 사지 절단 수술을 해야 했던 외과 의사 가산 아부 시타, 물감을 사던 화방이 폭격으로 사라져도 그림 그리기를 멈추지 않는 예술가 말락 마타르, 칼로리 섭취량까지 통제당하는 가자 지구를 살리기 위한 학자들의 노력 등을 전하며, 독자들에게 외면할 수 없는 질문들을 던진다.
지식과 성찰, 감정과 개인적 경험이 어우러진 이야기를 통해, 우리 시대 가장 큰 비극인 팔레스타인의 진실을 직시하고, 정의와 진실, 존엄성을 추구하는 ‘인간다움’을 회복하기를 촉구하는 책이다. 이탈리아에서 출간 후 4개월 만에 10만 부가 발행되었고, 전 세계 21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 영문판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리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