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공학

과학적으로 옳다는 착각

지바 사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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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으로 옳다는 착각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23.5MB이용기기
ISBN9791175780453
책 소개
“백신은 자폐증을 유발한다.” “인간도 품종 개량이 가능하다.” “폭력과 범죄를 유발하는 유전자가 존재한다.” “왼손잡이는 생존에 불리하다.” “우리는 지금 여섯 번째 대멸종의 한가운데에 있다.” “생물 다양성은 선이다.” 이 중 어떤 것이 옳고 어떤 것이 틀린 주장일까? 최근 들어 SNS와 영상 미디어를 중심으로 유사과학, 음모론, 회의론 등 과학의 가면을 쓴 거짓 주장들이 난무하고 있다. 이런 조작되고 왜곡된 주장은 개인만이 아니라 사회, 심지어 정치와 국가 기관에까지 침투해 과학을 망치고 세상을 위태롭게 한다. 저명한 진화생물학자인 저자는 현대 사회가 직면한 과학의 위기를 역사적 경위와 함께 살펴보면서 이런 일이 생기는 원인을 밝히고, 이를 어떻게 막을지 해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진화학, 유전학, 생태학을 중심으로 “언뜻 과학적으로 옳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신뢰할 수 없는 주장, 잘못된 주장, 유해한 주장, 아예 과학이 아닌 주장” 등 우리가 잘 모르거나 잘못 알고 있는 현재와 과거 역사의 충격적이고 흥미로운 사례들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과학적 옳음”을 가장한 거짓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악용되고 세상을 불행에 빠뜨리는지 알려준다. 나아가 어떻게 하면 진실과 허구를 가려내고, “과학적 옳음”을 지킬 수 있는지 깨우쳐준다. 이 책은 우리가 편견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과학과 세상을 이해하는 힘을 길러줄 것이다.

목차
추천의 말 | 궤도 10 • 이정모 12 • 장강명 14
머리말 | 17

1장 | “과학적으로 옳다”는 함정 21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백신 반대 운동의 탄생 23 ▪ 디지털 시대를 연 위대한 과학자가 사악한 차별주의자였다고? 28 ▪ 감정이 좌우하는 “과학적 옳음” 33 ▪ 정치가 과학을 지배할 때: 레이건, 대처, 트럼프 34 ▪ “진짜”로 위장한 “가짜”들의 전성시대 38

2장 | 진실은 왜 왜곡되는가 43
인도를 덮친 내셔널리즘 오컬트 과학 45 ▪ 스탈린을 기립시킨 기적의 농업 기술 49 ▪ 환경이 개체를 바꾼다: 트로핌 리센코의 유사과학 “미추린 생물학” 52 ▪ 박사 학위 없는 “천재 과학자”의 권력 장악과 과학계 숙청 55 ▪ 유전학 연구와 수업이 폐지되고 유전자는 금지어가 되다 58 ▪ 미디어와 정치권력이 만들어낸 우상: 빈농 출신 “맨발의 구세주” 60 ▪ 드높은 명성과 실제 성과 사이의 괴리 63 ▪ 숫자 조작과 부정행위로 목표 달성을 위장하다 67 ▪ 세계 최고 생물학 강국 소련의 몰락 69 ▪ 기초과학은 쓸모없다: 국가 지적 기반의 붕괴 요인 73 ▪ 측정할 수 있는 것만이 진리: 계량주의가 불러온 비극 76 ▪ 이데올로기가 “옳은 과학”을 결정한다: 리센코식 사고의 확산 79 ▪ 메시아 효과: 또 다른 리센코는 언제 어디서든 다시 나타날 수 있다 81

3장 | 옳음은 사실로부터 생겨나는가 85
도킨스, 논란의 중심에 서다: 인간도 품종 개량이 가능한가 87 ▪열등한 자들은 배제하고 우수한 인간만 남긴다: 골턴과 우생학의 탄생 90 ▪ 노동자 계급 제거와 제국주의는 생물학 법칙: 피어슨과 영국 우생학의 발전 94 ▪ 범죄는 열등한 혈통에서 비롯된다: 대븐포트와 미국 우생학의 융성 97 ▪ 미국이 낳고 키운 괴물, 히틀러의 우생학 99 ▪ 흄의 법칙과 자연주의적 오류 102 ▪ 우생학자와 동일한 오류를 저지르는 우생학 비판자 105 ▪ 가장 위험한 것: 자신이 “가치 중립”이라는 착각 107

4장 | 왜 옳다고 믿어버리는 걸까 109
학력 격차의 원인은 유전인가 환경인가 111 ▪ 피는 못 속인다: MAOA-L 변이와 반사회적 행동의 관계 112 ▪ 폭력과 범죄를 부르는 “전사 유전자”는 정말로 존재할까 115 ▪ 가치 판단이 MAOA-L 변이의 위험성을 호도한다 118 ▪ 왼손잡이는 9년이나 단명한다: 왼손잡이 생존 불리설의 진실 120 ▪ 유전체 분석이 보여주는 왼손잡이가 되는 이유 125 ▪ 배란기 여성은 유전적으로 우수한 남성 형질을 선호한다? 127 ▪ 과학적 인종주의: 차별을 생물학으로 정당화하는 가짜 과학 133

5장 | 객관적 사실은 존재하는가 139
“캄브리아기 대폭발”은 정말로 폭발이었나 141 ▪ “폭발” 신화는 왜 생겨났을까 146 ▪ 화려하고 눈길을 끄는 용어가 “초현실”을 역사적 사실로 만든다 149 ▪ 우리는 지금 여섯 번째 대멸종의 한가운데에 있다 151 ▪ 여섯 번째 대멸종은 정말로 시작되었을까 154 ▪ “설명의 정확성”만으로는 부족하다 156 ▪ “여섯 번째 대멸종” 표현의 허용 범위와 전제 조건 158 ▪ 생물 다양성은 과연 “선”일까: 보전생물학의 배타주의와 식민지주의 161

6장 | 진실은 언제나 하나인가 167
반차별・반권력・상대주의와 “거대 서사” 불신: 포스트모더니즘과 탈구축 169 ▪ 과학은 문화의 산물이며 진리는 하나가 아니다: 패러다임과 사회구성주의 172 ▪ 가짜 논문이 촉발한 “소칼 사건”과 《지적 사기》: 1990년대를 뒤흔든 “과학 전쟁” 175 ▪ 정상과학에서 탈정상과학으로: 불확실성과

작가 소개
  • 작가지바 사토시
  • 번역김종현
도호쿠대학 대학원 생명과학연구과 교수, 도호쿠대학 동북아시아연구센터東北アジア研究センター 교수를 겸임하고 있다. 도쿄대학 대학원 이학계 연구과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시즈오카대학 조교, 도호쿠대학 준교수를 역임했다. 전공은 진화생물학과 생태학이다. 저서로 《과학적으로 옳다는 착각「科学的に正しい」の罠》 외에 71회 마이니치출판문화상 자연과학 부문을 수상한 《노래하는 달팽이: 진화와 나선 이야기歌うカタツムリ: 進化とらせんの物語》, 2024년 신서대상 10위에 오른 《다윈의 저주ダーウィンの呪い》를 비롯해 《진화의 메커니즘: 현대의 다윈들 이야기進化のからくり: 現代のダーウィンたちの物語》 《진화라는 미궁, 숨은 “조율자”를 추적하라進化という迷宮 隠れた「調律者」を追え》 《초대받은 천적: 생물 다양성이 낳은 꿈과 함정招かれた天敵: 生物多様性が生んだ夢と罠》 《생물 다양성과 생태학: 유전자 ・종 ・생태계生物多様性と生態学: 遺伝子・種・生態系》공저 등이 있다.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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