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치

글쓰기 사회학, 사회학 글쓰기

전상인
기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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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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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사회학, 사회학 글쓰기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19.3MB이용기기
ISBN9788965234487
책 소개
한때 사회학은 깨어있는 지식인의 필수 학문인 것처럼 여겨지던 때가 있었다. 학생운동과 민주화 담론이 사회의 중심에 있던 1980~90년대가 그러했다. 한완상, 이해찬, 송호근, 강준만, 김민석 등의 이름이 이런 흐름의 핵을 형성하였다. 
그러나 '시대의 학문'으로 불리던 사회학이 지금은 거의 읽히지 않는 학문이 되었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명예교수이며 사회학 전공자인 전상인 교수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우선 사회학 내부에서 찾는다. 오늘날 사회학이 처한 위기가 주제의 빈곤이나 이론의 낙후성 때문이 아니라고 그는 잘라 말한다. 사회를 설명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사회와 소통하는 언어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회학의 위기는 곧 글쓰기의 위기라고. 

바로 이 지점에서 『글쓰기 사회학, 사회학 글쓰기』는 모든 분야의 학자, 저자, 필자들의 관심사로 확대된다. 지금은 사회학만이 아니라 모든 인문학이 위기이기 때문이다. 독자들이 모든 인문학 책을 외면하고 있는 지금 현재 그 원인과 처방을 알려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물론 저자는 애초에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는가’를 알려주려는 의도가 없다고 밝힌다. 글쓰기를 ‘위한’ 책이 아니라, 글쓰기에 ‘대한’ 책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글쓰기의 기술이 아니라, 학문에서 글쓰기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를 묻는 사회학적 성찰이다. 그런데도 글쓰기에 관심 많은 고급 독자에게 다가가는 매력이 이 책에는 있다. 해당 전공자들만의 관심사일 것 같은 이 책이 일반 독자와 만나는 접점이 바로 이 부분이다. 책을 안 읽는 세상이면서 글쓰기에 대한 욕구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이기 때문이다.

목차
Ⅰ 들어가며
1. 재미없는? 사회학
2. 사회학의 숨은 위기 - 글쓰기
3. 글쓰기 문화, 한국 vs. 선진국

Ⅱ 왜 사회학에서 글쓰기가 퇴조하는가?
1. 지식 미디어·플랫폼의 변화
2. 논문 중심주의
3. 학문 세계의 관료주의 및 권력관계

Ⅲ 사회학은 글쓰기다!
1. ‘호모 스크리벤스’Homo Scribens
2. 글쓰기의 마법
3. 에크리튀르
4. ‘이야기’의 힘

Ⅳ 사회학과 모·국어
1. 근대사회와 자국어自國語
2. 한국어로 학문하기
3. 한국사회학과 언어자본

Ⅴ 사회학적 글쓰기를 위하여
1. 사회학의 대중성·현장성 강화
2. 사회학의 인문성·예술성 회복
3. 글쓰기의 자유와 책임

Ⅵ 나가며

미주
참고문헌
색인

작가 소개
  • 작가전상인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사 및 석사. 미국 브라운 대학 사회학과 석사 및 박사.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계획 이론’, ‘도시사회학’, ‘공간의 문화사회학’ 등을 가르쳤고, 2023년 정년 퇴임해 현재 명예교수이다. 그 전에 한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를 지냈다. 재직 중에는 미국 워싱턴 주립대학과 일본 히토쓰바시 대학 방문교수로, 퇴직 후에는 몽골과학기술대학 계약교수로 일한 적이 있다. 한국미래학회 회장과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조직위원장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 『고개 숙인 수정주의: 한국현대사의 역사사회학』, 『아파트에 미치다: 현대한국의 주거사회학』, 『편의점 사회학』, 『옥상의 공간사회학』, 『공간으로 세상 읽기: 집·터·길의 인문사회학』, 『공간 디자이너 박정희』, 『도시계획의 사회학』 등이 있고, 칼럼집으로 『세상과 사람 사이』, 『헝그리 사회가 앵그리 사회로』가 있다. 역서로 는 James C. Scott의 『국가처럼 보기』와 『지배, 그리고 저항의 예술』이 있다.
출판사
기파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