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금융

차트 인간의 기록

idiq
작가와
0 (0명)
3명이 읽었어요
유료 작품은 원스토리 앱에서 이용 할 수 있어요.
패스 오퍼링
소장
5,000 ⓒ
차트 인간의 기록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0.1 MB이용기기
ISBN9791143821959
책 소개
투자를 공부하다 보면 한 번쯤 이런 질문을 만나게 된다.

왜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차트를 그려왔을까?
시장의 움직임에는 정말 반복되는 규칙이 있는 것일까?
그리고 우리가 지금 당연하게 사용하는 투자 이론과 분석 방법은 대체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차트, 인간의 기록』은 이런 질문에서 시작한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투자 이론과 차트 분석에도 각각의 시작점이 있다. 누군가는 시장의 움직임에서 반복되는 규칙을 찾으려 했고, 누군가는 가격과 거래량을 통해 시장 참여자의 행동을 읽으려 했다. 또 다른 누군가는 그런 규칙이 정말 존재하는지 의심했다.

이 책에서는 그 과정을 하나씩 따라간다.

시장의 추세를 바라보는 방법부터 파동과 비율, 가격과 거래량을 이용한 분석, 차트에 나타나는 다양한 패턴과 시장의 구조를 해석하는 방법까지. 서로 다른 시대에 등장한 여러 이론이 어떤 배경에서 만들어졌고, 무엇을 설명하려 했는지를 살펴본다.

오래된 이론이라고 해서 모두 옳은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살아남은 이론이라고 해서 반드시 시장의 진리를 설명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여러 이론을 함께 놓고 보면 서로 다른 주장과 그 한계가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지점에서 차트가 조금 다르게 보이기 시작한다.

차트에는 가격만 기록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사고팔았던 흔적이 남아 있고, 그들이 기대했던 것과 두려워했던 것도 어느 정도는 흔적으로 나타난다. 결국 우리가 차트를 통해 읽으려는 것은 숫자 그 자체보다, 그 숫자를 만들어낸 사람들의 행동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이 책은 특정한 투자법을 정답으로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투자 이론이 어디에서 왔는지, 왜 그런 생각이 등장했는지, 서로 다른 이론들은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따라간다. 한 가지 이론만을 믿기보다 여러 생각이 충돌하고 변화해 온 과정을 보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투자를 처음 공부한다면 각각의 이론이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흐름 속에서 이어져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미 투자와 차트 분석을 공부하고 있다면 익숙했던 개념들이 어떤 생각에서 출발했는지 다시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차트는 시장의 기록이다.

그리고 그 기록을 남긴 것은 결국 인간이다.

목차
차트, 인간의 기록 — 목차

1. 1부 — 추세를 발견한 사람들
   1. 프롤로그: 1907년 겨울, 월스트리트
   2. 1장: 찰스 다우와 세 개의 평균
   3. 2장: 대공황 속에서 파동을 본 남자
   4. 3장: 토끼와 황금비, 800년의 여행
   5. 4장: 사라진 천재, W. D. 갠
   6. 1부를 마치며

2. 2부 — 스마트머니를 좇는 사람들
   1. 2부를 시작하며
   2. 5장: 테이프를 읽는 남자
   3. 6장: 선과 구역 사이
   4. 7장: 유튜브 세대의 스마트머니
   5. 2부를 마치며

3. 3부 — 패턴의 심리학
   1. 3부를 시작하며
   2. 8장: 벽돌을 쌓은 사람들
   3. 9장: 오사카의 쌀 상인
   4. 10장: 함정 속의 함정
   5. 3부를 마치며

4. 4부 — 데이터의 시대
   1. 4부를 시작하며
   2. 11장: 시장을 있는 그대로 읽다
   3. 4부를 마치며

5. 5부 — 균형과 회의
   1. 5부를 시작하며
   2. 12장: 산 위에서 본 사람
   3. 16장: 균형과 회의
   4. 이 책을 마치며

작가 소개
  • 작가idiq
저자 소개

“이곳에는 수많은 이들의 무덤이 있다.”

시장은 이상한 곳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자신의 무덤을 만든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고 싶어 하고,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누군가는 더 많은 지식을 찾고, 누군가는 더 완벽한 이론과 방법을 찾는다.

하지만 이곳에는 학교도, 정해진 교과서도,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선생도 없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노장도 시장에서는 무덤을 만든다. 오랜 경험과 지식이 있다고 해서 실패를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나는 투자자에게 정답을 알려주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이렇게 하면 된다.”
“이것이 정답이다.”
“이 방법만 따라오면 된다.”

그런 말을 하기보다 사람들이 걸어온 길을 보여주고 싶다.

그들이 무엇을 믿었는지, 무엇을 보았는지, 어떤 생각으로 판단했는지, 그리고 어디에서 무너졌는지를 하나씩 들여다보고 싶다.

무덤을 파헤쳐 보면 그 사람이 걸어온 길이 보인다. 그 길의 시작과 과정, 그리고 끝을 볼 수 있다.

투자 서적의 대부분은 방법을 알려주고, 원칙을 제시하며, 성공으로 가는 길을 설명한다. 투자라는 하나의 직업을 놓고 보아도 이러한 방식의 책은 많지 않다. 나는 그 사이에 다른 형태의 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누군가에게 정답을 건네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선택, 성공과 실패를 보여주고 그 안에서 스스로 생각할 기회를 주는 책.

그래서 이 작업을 시작했다.

한두 권의 책으로 투자를 완성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것도 다르고, 깨닫는 시점도 다르며, 같은 이야기를 읽고도 얻어가는 것은 모두 다르다.

내가 쓰려는 수십 권의 책 역시 무엇을 해야 성공하는지를 정해주지는 않을 것이다.

대신 한 권을 읽을 때마다 하나의 생각을 남기고, 또 다른 책에서 그 생각을 흔들고, 다시 새로운 관점을 건네고 싶다.

천천히 생각이 쌓이고, 어느 순간 시장을 바라보는 자신의 시선이 달라져 있는 것.

누군가에게는 그것이 작은 깨달음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투자에 대한 전혀 다른 이해의 시작일 수도 있다.

나는 그런 책을 쓰는 저자가 되고 싶다.

정답을 알려주는 사람이 아니라, 독자가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수많은 흔적을 보여주는 사람.

그리고 그 길의 끝에서 독자 자신만의 투자관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

출판사
작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