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거창한 성공담이나, 특별한 인생 이야기가 아니다. 평범한 한 사람이 아프고, 무너지고, 다시 살아가는 법을 배워 가는 과정에서 기록한 이야기이다.
한때 나는 사람들을 설레게 하는 19금 로맨스 소설을 썼었다. 누군가의 사랑을 상상하며 문장을 만들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소설보다 내 삶이 더 어려워졌고, 상상 속 주인공보다 나 자신을 이해하는 일이 더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병을 겪었고, 불안장애와 우울증을 지나왔으며, 사람에게 상처받았고, 나 자신을 잃어버리기도 했었다. 그 시간을 지나며 조금씩 깨닫게 되었다.
행복은 특별한 날에만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
경제적 자유는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아니라 삶의 선택권을 갖는 것이라는 것.
그리고 완벽하게 살아가는 것보다 오늘 하루를 잘 살아내는 일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말이다.
이 책에는 대단한 비법도, 정답도 없다. 대신 내가 넘어지고, 후회하고, 다시 일어나며 배운 작은 깨달음들이 담겨 있다.
혹시 지금 이 책을 읽는 당신도 삶이 조금 버겁게 느껴진다면, 너무 잘하려고 애쓰고 있다면, 이 글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의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 모두의 삶은 조금씩 다르지만, 오늘을 살아내고 있다는 사실만큼은 같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