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에세이

황룡강의 물소리

최용진
큰솔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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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3,000 ⓒ
황룡강의 물소리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17.3MB이용기기
ISBN9791124094105
책 소개
"기록된 삶은 사라지지 않는다."
  “시골마을에서 태어난 한 소년의 성장이야기”

  가진 땅 한 평 없이 남의 논밭을 일구며 살던 부모님, 심장병을 앓으면서도 새벽부터 밤늦도록 뽕밭과 논두렁을 오가던 어머니, 20원짜리 새마을 노트에 눌러 쓴 열두 살의 일기 한 줄. 저자는 초등학교 5학년 담임 선생님이 매일 검사하고 읽어주던 그 일기를 계기로 일기 쓰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다.

  퇴직 후 어느 날, 색이 바랜 노트 뭉치를 발견하면서 이 책은 시작되었다. 초등학교부터 대학 시절까지, 누렇게 바랜 일기장 속에는 가난했지만 결코 불행하지만은 않았던 한 시대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황룡강 물소리와 노고지리 노래소리를 들으며 자란 유년, 자전거 통학과 첫사랑 비슷한 감정으로 설레던 사춘기, 박정희 대통령 서거와 5·18 광주민주화운동, 대학가를 뒤덮은 최루탄과 6월 항쟁까지 — 한 개인의 성장기는 곧 우리 현대사의 격변기와 고스란히 포개진다.

  이 책은 화려한 성공담이 아니다. 가난과 결핍 속에서도 물소리, 새소리, 어머니의 거친 손을 기억하며 조금씩 어른이 되어간 한 인간의 정직한 기록이다. 자신의 이름을 지키되, 그 시절을 함께했던 이들에게는 예의를 갖춰 가명을 붙였다. 지금도 그립고 보고 싶은 얼굴들이기에.

  "가난했지만, 불행하지 않았다. 어머니가 계셨고, 가족이 있었고, 친구들이 있었고, 황룡강이 흐르고 있었다. 그것으로 충분했다."
  누구에게나 다시 돌아가고 싶은, 혹은 그리운 시절이 있다. 이 책은 그 시절을 향한 가장 진솔한 초대장이다.

목차
프롤로그

제1부 | 황룡강가의 소년
1장 상촌마을의 여름1965년~1975년
2장 5학년 소년의 하루하루1976년
3장 6학년 졸업을 앞두고1977년

제2부 |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1장 중학생이 되다1978년~1980년
2장 고등학교 1학년1981년
3장 고등학교 2학년1982년
4장 고등학교 3학년1983년

제3부 | 청춘, 그 찬란한 혼돈
1장 재수생활1984년
2장 대학생활1985년~1986년
3장 군복무1987년
4장 격변기 대학생활1988~1990년

에필로그

작가 소개
  • 작가최용진
전라남도 광산군 인근, 황룡강을 낀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시작한 일기 쓰기 습관을 중·고등학교, 대학 시절까지 이어오며 자신의 성장 과정을 촘촘히 기록해왔다.
  숭실대학교 사회사업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시 사회복지공무원으로 34년간 재직하며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삶을 살아왔다. 정년퇴직 후에는 인생 2막을 준비하며 그림책 읽기 모임, 파크골프 지도, 유튜버, 캘리그라피 등 새로운 배움에 몰두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써온 일기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자전적 성장기의 첫 권이다. 앞으로 직장 생활과 퇴직 이후의 삶을 담은 후속작을 준비 중이다.

출판사
큰솔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