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웬만한 일을 다 해주는 시대, 그렇다면 리더는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할까?”
보고서를 쓰고, 자료를 조사하고, 아이디어를 내고, 전략의 초안을 만드는 일까지 AI가 빠르게 대신하기 시작했다. 이제 ‘누구보다 많이 알고,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일하는 사람’이 반드시 뛰어난 리더인 시대는 아니다. 오히려 리더가 모든 답을 내놓으려 할수록 팀원들은 생각을 멈추고 조직은 리더와 AI에 의존하게 된다. 『AI 시대, 리더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는 바로 이 지점에서 새로운 리더십의 기준을 제시한다. 정답을 많이 아는 리더가 아니라 좋은 질문을 던지는 리더, 일을 잘하는 리더가 아니라 일을 잘 나누고 설계하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AI 시대의 일을 ‘AI에게 맡길 일, 사람에게 맡길 일, 리더가 해야 할 일’로 다시 나누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반복적인 정보 수집과 정리는 AI에게 맡기되, 현장의 맥락을 읽고 AI의 답을 의심하고 검증하는 일은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 그리고 리더는 문제를 정의하고, 업무를 분해·배분하고, 판단의 기준을 세우며 최종 선택에 책임져야 한다. AI를 개인의 편리한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팀 전체의 일하는 방식을 다시 설계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AI가 평균적으로 훌륭한 답을 누구에게나 제공할수록 조직의 경쟁력은 결국 사람의 경험과 관점, 현장감각, 그리고 리더의 판단력에서 나온다. AI를 얼마나 능숙하게 사용하는가보다 중요한 것은 AI와 사람이 각자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 책은 AI 때문에 자신의 역할을 고민하는 팀장과 임원, 조직의 AI 도입을 이끄는 리더들에게 “이제 나는 무엇을 직접 하고, 무엇을 맡기며, 무엇을 판단해야 하는가”에 대한 현실적인 기준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