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에세이

사랑의 존재론 [단행]

임봉준
좋은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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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단권 12,600 ⓒ
소장
전권 12,600 ⓒ
사랑의 존재론 [단행]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22.8MB이용기기
ISBN9791138864411
책 소개
성경을 펼치지 않고도 삼위일체에 이를 수 있는가?

한 변호사가 법정의 규칙을 들고 이 질문 앞에 선다. 신념이 아니라 증거로, 고백이 아니라 논리로. 그는 유물론과 유신론을 같은 저울에 올리고, 이성·도덕·법칙·우주의 기원이라는 증거물을 하나씩 심리한다. 그리고 물질에서 법칙으로, 법칙에서 논리계로, 마침내 사랑의 삼위일체에 이르는 추론의 사슬을 완성한다.

판결은 끝났다. 이제 당신 차례다.

지금 이 순간에도 별이 타서 꺼지고, 동시에 새로운 생명이 태어난다. 만약 이 책의 논증이 옳다면, 팽창하는 밤하늘은 사랑이 지금도 넘쳐흐른다는 증거다.

작가 소개
  • 작가임봉준
형사·민사·가사 사건의 법정에서 날마다 ‘증거’와 ‘입증책임’을 다룬다.

스물여덟, 아직 법을 공부하던 시절에 그는 한 가지 질문을 품었다. 신앙을 변론하되, 신앙의 언어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통용되는 이성의 언어로 변론할 수는 없는가? 답을 갖추기도 전에 질문이 먼저 와 있었다.

오랜 공부 끝에 법조인이 되어, 그는 비로소 법률가의 사고 도구로 이 질문에 답하기 시작했다. 법정에서 유무죄를 가르는 것은 확신이 아니라 증거와 논리다. 책임과 고의·과실의 구별, 혼동 법리, 입증책임의 전환 -그 도구들이 이 책에서 신학의 언어와 만난다.

스물여덟의 질문에서 시작해 11년에 걸쳐 다듬어 온 다섯 권의 《사랑의 존재론》은 그 답의 기록이다. 그는 계시에 기대지 않는다. 오직 이성을 끝까지 밀어붙여, 성경 밖에서 삼위일체에 도달하려 한다.

“나는 변호사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내 이성이 도달할 수 있는 가장 정직한 판결을 내렸다. 이제 당신이 판결하라.”

출판사
좋은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