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을 받기 직전에 주식을 사고 배당락 뒤에 팔면 배당금이 그대로 수익으로 남을까. 계산에서 가장 자주 빠지는 것은 배당락에 따른 가격조정, 세금과 거래비용, 실제 매수·매도 가격, 그리고 배당을 받을 권리가 확정되는 날짜의 차이다. 높은 배당수익률도 분모가 되는 주가와 일회성 특별배당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가 된다.
이 책은 배당기준일, 배당락일, 매수·보유 시점의 관계를 먼저 정리한 뒤 배당수익률과 가격조정의 산수를 실제 손익으로 연결한다. 배당캡처 전략을 배당금만 따로 보지 않고 매매손익, 세금, 비용을 합친 총수익으로 계산하며, 배당락 뒤 회복기간이 어떻게 달라지는지와 백테스트에서 생기는 가짜 승률을 점검한다. 고배당주의 재무 신호, 특별배당의 일회성, 종목별 유동성과 변동성도 함께 다룬다.
진입 전에 거래 승인선을 세우고, 배당락 이후 언제 청산할지와 어떤 조건에서 전략을 철회할지 미리 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배당을 ‘받는 것’과 투자로 ‘남기는 것’을 분리해 계산하고 싶은 독자라면, 날짜와 수익률의 착시를 걷어내고 한 건의 배당캡처를 처음부터 끝까지 검증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