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문장 안내서』는 아서 찰스 폭스-데이비스가 쓴 문장학의 고전이다. 이 책은 문장학의 기원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그 발전 과정을 상세하게 다룬다. 문장 구성 요소, 방패, 색채, 인간 형상, 짐승, 새, 파충류, 식물, 무생물 등 다양한 문장 도안을 분석하며, 투구, 왕관, 망토, 지지대, 표어 등 문장의 세부적인 요소들도 깊이 있게 탐구한다. 또한, 기사 작위, 여성, 교회, 영토 등 다양한 맥락에서의 문장 사용법과 역사적 사례를 통해 문장학의 실제 적용을 보여준다.
문장학은 종종 실용적인 정치의 범위를 넘어선 학문으로 여겨지지만, 이 책은 문장학이 단순한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살아있는 현실임을 강조한다. 19세기 연구의 비판적 정신을 계승하여 문장학에 얽힌 허구와 신화를 걷어내고,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 일본의 가문 표식_몬_과 사라센, 무어인의 문장 등 다양한 문화권의 사례를 통해 문장학의 보편성과 다양성을 보여주며, 현대에도 여전히 발전하고 변화하는 살아있는 과학임을 역설한다.
이 책은 문장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체계적인 입문서가 되고, 이미 문장학에 대한 지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문명의 부상과 함께 발전해 온 문장학의 역사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를 놓으며, 이 매력적인 학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