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기에 가능한 툭탁거림과 무심한 듯 깊은 애정. 그 안에는 세월의 깊이만큼 묵직한 엄마의 삶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일흔아홉 엄마가 직접 쓴 글과, 그 곁을 지켜본 딸이 엄마의 목소리를 빌려 쓴 글을 함께 담은 에세이입니다. 이야기 속에는 시간이 지나야만 보이는 것들, 그리고 오래 함께한 사람만이 알아볼 수 있는 마음이 있습니다. 책장을 덮고 나면, 평범했던 엄마의 하루가 조금 다르게 보일지도 모릅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엄마가 쓰다 무더운 여름 나기 비결 남편의 추도 예배 50년 전 제자 38년 문 선생, 오랜만이야 첫 눈이 내리던 날 기도 응답 이제는 정리할 때 손님맞이 갱년기 재산 목록 1호 앤을 사랑한 마릴라 떠나기 싫은 마음 나는 일곱 식구와 산다
2장. 딸이 쓰다 오늘도 내일도 김치 그 맛이 아니다 블루베리 케이크 친절하게 알려주세요 보청기를 피하는 자세 무릎수술아, 안녕 버스를 타고 나는 입을 옷이 없다 내 동생 정미 다 이유가 있었다 나의 큰집
에필로그
작가 소개
작가문정란
글 문정란 평생 아이들을 가르치며 살아왔다.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며 고마웠던 일과 소소한 일상을 글로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