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에세이

丹陽詩韻錄단양시운록

장익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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丹陽詩韻錄단양시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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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9791139062656
책 소개
『丹陽詩韻錄단양시운록』
― 장익봉 한시 작품집과 한시 작법 길잡이
강은 흐르고 산은 묵묵히 서 있으며 바위는 아무 말 없이 시간을 견디고 있다. 그러나 어느 순간, 그 고요 속에서 한 줄의 언어가 깨어난다. 이 책은 바로 그 순간을 붙잡아 엮어낸 기록이다. 단양의 강물과 바람, 도담삼봉의 그림자, 소백산 능선 위를 스치는 구름과 숲의 숨결까지, 모든 풍경은 더 이상 바라보는 대상에 머물지 않고 마음을 흔드는 시의 언어로 다시 태어난다
이 책에는 단순한 풍경의 나열이 없다. 대신 오랜 시간 속에서 축적된 삶의 결이 고요히 스며 있다. 어린 시절 한약방 가득 퍼지던 약탕의 향기와 할아버지의 묵향 속에서 익힌 천자문, 그리고 긴 공직의 시간을 지나 다시 붓을 들게 된 한 사람의 여정이 이 책 전체를 관통한다. 시를 썼다기보다 삶이 스스로 시가 되어 흘러나온 기록이라 해도 좋다. 그래서 이 책의 문장들은 꾸며낸 언어가 아니라, 지나온 시간들이 자연스럽게 스며든 흔적에 가깝다.
『단양시운록』은 두 개의 흐름으로 이루어진다. Chapter 1에는 단양의 자연과 삶을 바탕으로 한시의 정수를 담은 작품들이 실려 있고, Chapter 2에는 한시를 배우고 익히는 이들을 위한 ‘한시에 깃든 마음과 창작의 길’이 정리되어 있다. 읽으며 느끼고, 다시 배우며 되돌아보는 구조 속에서 독자는 자연스럽게 한시의 세계로 발걸음을 옮기게 된다. 이 책은 단순히 감상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써보고 싶은 마음을 일깨우는 데까지 이어진다.
특히, Chapter 1은 7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연·꽃과 뜰·인생의 여백·계절의 흐름·삶의 증언 등 다양한 주제를 따라 총 103편의 한시가 펼쳐진다. 단양의 강과 산에서 시작된 시선은 점차 삶의 안쪽으로 스며들고, 계절을 건너며 감정의 깊이를 더하다가 결국 인생의 고요한 여백에 닿는다. 이 흐름을 따라 읽다 보면, 독자는 어느 순간 자신의 시간과 조용히 마주하게 된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잘 쓴 시’를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라 ‘어떻게 시가 삶이 되는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틀리고 다시 쓰고, 막히면 돌아오고, 또다시 이어가는 과정 속에서 비로소 한 줄의 시가 완성된다. 그 반복과 인내의 시간이 곧 시의 본질임을 이 책은 담담하게 전한다. 그래서 이 책은 기술보다 태도를 먼저 말한다. 배움을 멈추지 않는 마음, 지학불이志學不已의 정신이 조용히 흐르고 있다.
처음 한시를 접하는 이에게는 이 책이 길이 되어줄 수 있다. 이미 시를 쓰고 있는 이에게는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쉼표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 줄의 시로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싶은 이들에게는 고요한 위로로 다가갈 것이다. 화려하지 않아 오래 남고, 빠르지 않아 깊이 스며드는 문장을 찾는 이들에게 이 책은 더욱 깊은 울림을 전한다.
책을 덮고 나면 남는 것은 거창한 해석이 아니라 한 구절의 여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한 구절은 어느 날 문득 다시 떠올라 또 다른 한 줄의 시가 된다. 그렇게 이 책은 읽히는 데서 끝나지 않고, 새로운 문장을 낳는 자리로 이어진다.
바람 속에 흔들리는 한 잎처럼 작고 가벼운 존재일지라도 그 한 잎이 계절을 말해주듯, 한 줄의 시는 한 사람의 삶을 담아낸다. 이 책은 그 한 줄을 향해 천천히 걸어가는 길이다. 그리고 그 길 위에서, 시는 더 이상 특별한 누군가의 것이 아니라 누구나 마음속에서 시작할 수 있는 언어가 된다.
이 책은 시를 

목차
차   례
⎔ 프롤로그   10p
Chapter 1. 丹陽詩韻錄단양시운록  12p
          ― 단양의 자연에서 울려 퍼지는 시의 운율 ―      

 제1부 丹陽成詩境단양성시경 
      단양의 강과 바위와 숨결이 시로 가만히 스며들 때  13p
  1. 島潭三峰吟도담삼봉음  도담삼봉 강심에 숨결  14p
  2. 碧影島潭三峰벽영도담삼봉 
     코발트빛 속에 잠긴 도담삼봉  15p
  3. 石門虹界吟석문홍계음  석문 무지개의 문턱에서   16p
  4. 玉筍峰私語옥순봉사어  옥순봉의 속삭임    17p
  5. 九潭峰龜夢구담봉규몽  구담봉 거북의 꿈   18p
  6. 舍人巖天畫사인암천화  하늘이 새긴 그림 사인암   19p
  7. 下仙岩四時하선암사시  하선암의 사계    20p
  8. 中仙岩雙龍昇天중선암쌍룡승천  중선암 쌍룡이 승천한 자리 22p
  9. 上仙岩雲語상선암운어 
      상선암에서 바위와 구름이 나누는 말  23p
  10. 沙溪肌醉사계기취  사동계곡의 살결에 취하여  24p
  11. 丹陽水韻館記단양수운관기
      단양의 물결을 품은 다누리 아쿠아리움의 기록    25p
  12. 溫達之土 高句麗之息 온달지토 고구려지식    
      온달의 땅, 고구려의 숨결  27p

 제2부 丹陽江山低語단양강산저어
      단양의 강과 산이 낮게 말을 건넨다    30p
  13. 橋內靜다리안정  다리안 고요를 품다   31p
  14. 花身如綻小白山 화신여탄소백산  
      꽃잎처럼 피어나는 내 몸, 소백산에 물들다   32p
  15. 保發嶺風語보발령풍어  보발재의 바람이 건네는 말   33p
  16. 丹陽加谷三層欲脫塔단양가곡삼층욕탈탑 
      단양 가곡 삼층석탑에 깃든 욕망과 해탈    34p
  17. 北壁靜傳吟북벽정전음  북벽이 고요히 전하는 노래   35p
  18. 赤城風城吟적성풍성음  적성의 바람이 깃든 성을 읊는 노래  36p
  19. 萬千天步吟만천천보음 만천하 스카이워크의 구름처럼  37p
  20. 小仙巖林深囁소선암림심섭 소선암 휴양림 숲속의 속삭임  39p
  21. 丹陽江棧道行단양강잔도행 단양강 잔도를 걷다   41p
  22. 錦繡山行금수산행 
      비단을 수놓은 듯 아름다운 금수산을 따라 걷는 길   42p
  23. 丹市九景味行단시구경미행 
      단양9경을 품은 시장의 맛길을 걷다  43p
  24. 星涵仙林宿성함선림숙 
      별빛이 스며드는 숲, 소선암의 밤 머무름   44p
  25. 泉燈秘夜吟천등비야음 
      물과 불빛 사이에서 깨어나는 밤의 숨결 45p
  26. 小白山 救仁寺 香氣소백산 구인사 향기 
      말없이 비추고, 고요로 깨닫는 자리 구인사   46p
  28. 丹陽之光단양지광 낭만과 빛이 머무르는 곳 단양   49p

 제3부 庭花茶情정화다정
      뜰과 꽃과 차 한 잔에 스며든 서정    50p
  29. 庭中花密語정중화밀어 나의 뜰 안에 스민 꽃들의 밀어   51p
  30. 一百日花開百日紅 일백일화개백일홍 
      백 일 동안 피어 붉음을 지니는 백일홍    54p
  31. 百年簪花瞬間情 백년잠화순간정   
      백 년의 족두리 꽃 한순간의 설렘   56p
  32. 末花風語말화풍어 마지막 꽃의 바람 속의 고백  57p
  33. 孤坐枝端고좌지단 가지 끝에 홀로 앉아    58p
  34. 月濡花蕾월유화뢰 꽃망울에 젖은 달    59p
  35. 一日草不凋일일초부조  지지 않는 꽃 일일초   60p
  36. 星月花書성월화서 
      별과 달, 그리고 내가 꽃에게 쓰는 편지 61p
  38. 散徑回聲산경회성  흩어진 길 위 고요한 메아리  62p
  39. 光影細語광영세어  
      빛과 그림자 사이에 전하는 속삭임  63p
  40. 息脈尋光식맥심광  숨결에 강을 건너며  64p
  42. 一眞光風일진광풍  하나의 진실된 빛과 바람의 속삭임

작가 소개
  • 작가장익봉
장익봉 이력  충북 단양 매포 출생 1960년
◦ 매포초. 중, 영월공고, 한국교통대학교공학사/토목공학과 졸업
◦ 중앙대학교 건설대학원 이수
◦ 단양 다누리센터 소장, 도서관장, 단양군 균형개발과장 前
◦ 단양 관광 관리공단 이사장 前
◦ 제천ㆍ단양 문화관광분과 포럼위원장 충청북도 북부출장소 前
◦ 한국 문인협회 회원 / 전자문학 위원 現
◦ 전자책 만드는 법 강사 現/교육원, 도서관 등
◦ 매포초등학교 총동문회장 現  ◦ 단양 관광ㆍ지질 협의회 이사 現

시인 이력
 - 월간 시사 문단 신인 시인 등단2017년
 - 한국문학예술 소설가 등단 2026년
 
저서 종이책 7권, 전자책 50권
- 바다에 가서 얘기해 줄게 첫시집
- 뜰 안에 찾아온 어여쁜 소녀들 제11시집
- 제천 물길 따라 詩의 길 따라 제13시집
- 숲의 숨결을 품은 길위에서 수필집
- 미주 연수 중 담아온 것 기행기외 다수
- 초련지향初戀之香 한시집
- 세월 속에 바람이 지나간 자리에서삶이라는 자서전, 수필과 시로 쓰다
- 젖은 바지를 말리던 오후 소설집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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