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

일단 저질러버렸습니다

MOOK,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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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질러버렸습니다
듣기기능미지원파일정보PDF
총 용량2.1 MB이용기기
ISBN9791143822895
책 소개
<AI 活用 作>

《일단 저질러버렸습니다》
계획은 늘 완벽했고, 인생은 한 번도 그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이것만 끝나면 좀 편해지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하나를 끝냈다. 그러자 다른 일이 생겼다. 일을 하면서 공부를 시작했고, 공부하면서 또 다른 일을 벌였다. 새로운 기회가 오면 설렜고, 너무 많은 일을 맡아놓고서는 왜 이렇게 바쁜지 고민했다. 떨어지면 세상이 끝난 것처럼 속상해하다가도 며칠 뒤에는 또 새로운 지원서를 열었다.

계획대로 된 것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계획에 없었던 일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일단 저질러버렸습니다》는 모든 것을 계획대로 이루어낸 사람의 성공담이 아니다. 일과 공부, 관계와 미래 사이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면서도 궁금한 것이 생기면 결국 문을 열어보고 마는 한 사람의 이야기다.

왜 남들보다 늦은 것 같은지, 언제쯤 도착할 수 있는지, 좋은 기회는 모두 잡아야 하는지, 포기하면 실패한 것인지, 아무것도 하지 않는 하루도 괜찮은지. 그 질문들을 따라가다 보면 조금 뜻밖의 결론에 도착한다.

잘될 자신까지는 없어도 된다. 잘못되었을 때 다시 움직일 수 있으면 된다. 완벽한 때를 기다리느라 시작하지 못했던 사람, 잘하고 있으면서도 늘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사람,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 자신의 욕심을 의심했던 사람에게 건네는 유쾌하고 솔직한 시행착오의 기록.

인생은 완벽하게 준비한 뒤 시작하는 것이 아니었다.
대부분은 조금 부족한 채 시작하고, 중간에 후회하고,
어떻게든 수습하면서 여기까지 오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가끔은, 일단 저질러도 괜찮다.

목차
Contents
{ PROLOGUE }


제1부         시작한 사람만 모르는 것들 
제2부         조건이 맞으면 시작하겠습니다
제3부         말로는 이미 세 번쯤 떠났다
제4부         남의 선택에는 모두가 전문가였다
제5부         비교하다가 품절되었습니다
제6부         시작하기에는 인생이 너무 바빴다
제7부         시작한 뒤에 검색하면 생기는 일
제8부         떨어져도 경력입니다
제9부         해본 사람을 찾습니다
제10부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나는 무엇이든 될 수 있었다
제11부         자격이 생기면 자신감도 배송되는 줄 알았다
제12부         남들은 내가 바쁜 줄 알았다
제13부         나중에 하겠다는 말의 유통기한
제14부         기회는 왜 항상 바쁠 때 오는가
제15부         시작보다 어려운 것은 계속하는 일이었다
제16부         잘하고 있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제17부         먼저 간 사람에게 길을 묻지 못했다
제18부         내 인생인데 자꾸 결재가 필요했다
제19부         어느 날 이력서가 나보다 먼저 걸어갔다
제20부         한 우물만 파라기에 우물이 너무 많았다
제21부         인생은 자꾸 다른 시험지를 내밀었다
제22부         가끔은 포기하는 것도 완주였다
제23부         기회비용은 영수증을 주지 않았다
제24부          열심히 살았는데 왜 목적지는 없습니까
제25부          완벽한 타이밍은 끝내 오지 않았다
제26부          스펙은 늘었는데 나는 왜 그대로입니까
제27부          남들보다 늦은 게 아니라 내 순서가 늦게 왔다
제28부          비교는 늘 편집본과 원본 사이에서 일어났다
제29부          아무도 나를 구하러 오지 않았다
제30부          행복은 자꾸 다음 페이지에 있었다 
제31부           성공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줄 알았다
제32부          인생에도 반품 버튼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33부           나는 나를 너무 오래 면접하고 있었다
제34부           열심히 하면 언젠가 알아줄 줄 알았습니다
제35부           좋아하는 일도 월요일에는 싫었습니다
제36부           나는 언제쯤 도착하는 사람입니까
제37부           정답처럼 보이는 인생은 대개 결과 발표 후에 만들어졌다
제38부           쉬는 것도 일정에 넣어야 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제39부           계획대로 안 돼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제40부           포기한 것들은 실패 목록에 넣지 않기로 했다
제41부            다 잘하려다가 정작 내가 없어졌습니다
제42부           인생은 왜 자꾸 동시에 옵니까
제43부           기회는 좋은 얼굴로 과로를 데리고 왔다
제44부           기회는 좋은 얼굴로 과로를 데리고 왔다
제45부           아직 아무것도 되지 않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제46부           떨어진 날에도 저녁은 왔습니다
제47부           잘된 일은 왜 이렇게 빨리 당연해집니까
제48부           남들보다 늦은 게 아니라 내 순서가 달랐습니다
제49부           평범한 하루를 자꾸 실패라고 불렀습니다
제50부           행복해지면 그 다음엔 뭘 해야 하죠
제51부            결국 나는 나를 데리고 살아야 했습니다
제52부           그래서, 일단 저질러버렸습니다
     

{ EPILOGUE }

작가 소개
  • 작가MOOK, AI
계획 세우는 것을 좋아하지만 정작 인생은 좀처럼 계획대로 살아오지 못한 사람. 안정적인 삶을 원한다고 말하면서도 재미있는 것을 발견하면 기웃거리고, 바쁘다고 투덜거리면서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 일을 하고, 공부하고, 때때로 누군가를 가르치며 그 사이에서 글을 쓴다.

한때는 서로 관련 없어 보이는 경험들을 하나의 완벽한 경력으로 설명하려 애썼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계획에서 벗어난 선택과 실패, 중간에 포기했던 일들까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다음 장면과 연결되는 것을 발견했다. 그 후로는 ‘정답에 가까운 인생’보다 자기에게 재미있는 인생에 조금 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

여전히 계획을 세운다. 여전히 걱정한다. 가끔 너무 많은 일을 벌이고 후회한다. 그리고 높은 확률로 또 시작한다.
《일단 저질러버렸습니다》는 그렇게 계획하고, 어긋나고, 떨어지고, 쉬고, 다시 궁금해하며 살아온 한 사람의 기록이다. 좌우명은 아직 없다. 다만 자주 하는 말은 있다.

“아, 모르겠다. 일단 해보자.”

출판사
작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