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에 울려 퍼진 흙의 기도』는 도연 김갑용 명장의 녹청자 복원과 바티칸 봉헌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한 전통도예·문화예술 전자책이다. 이 책은 인천 경서동의 흙에서 시작된 한 도예가의 여정이 어떻게 바티칸 교황청의 제단 위에 놓인 성작으로 이어졌는지를 기록한다.
책은 도연 김갑용이 흙을 처음 만나 도예의 길을 걷게 된 과정, 녹청자 파편을 마주하고 복원을 결심한 순간, 흙·유약·불을 연구하며 녹청자를 되살린 과정, 그리고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께 봉헌된 성체도자기와 2022년 프란치스코 교황께 봉헌된 녹청자 성작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솔뫼성지의 흙, 인천 경서동 녹청자의 전통, ‘K는 Korea’라는 상징을 통해 한 점의 도자기가 어떻게 한국의 신앙·전통공예·문화외교를 잇는 그릇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