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는 스타트업에서 계약서는 분쟁이 생겼을 때만 꺼내는 문서가 아닙니다. 무엇을 제공하고, 언제 검수하며, 결과물을 누가 어떤 범위에서 쓰는지를 팀과 거래 상대방이 같은 언어로 확인하는 운영 설계도입니다. 이 책은 공동창업, 고객 계약, 외주 개발, 채용, 상표, 특허, 저작권, 오픈소스, 생성형 AI, 투자 실사까지 창업자가 실제로 만나는 장면을 한 흐름으로 묶었습니다.
가상의 B사는 디자인 외주 대금을 모두 지급하고도 원본 파일과 2차 활용 권한을 두고 출시 직전에 멈춥니다. 문제는 신뢰 부족이 아니라 납품 형식과 이용 범위를 나누어 쓰지 않은 데 있었습니다. 이 책은 이런 장면에서 대표가 어떤 질문을 하고 어떤 기록을 남겨야 하는지 알려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