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마음에 든다는 사실과 계약이 안전하다는 사실은 다릅니다. 이 책은 등기부등본을 단순히 깨끗한지 보는 종이가 아니라, 누가 먼저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지도로 읽게 합니다. 표제부의 주소 대조, 갑구의 가압류·가처분·신탁, 을구의 근저당과 전세권, 보증금 안전마진, 전입·확정일자 일정, 특약과 잔금 직전 재열람까지 한 흐름으로 정리했습니다.
본문의 교육용 사례에서 A는 ‘문제없다’는 설명을 듣고 계약을 서두르려 했지만, 현재 소유자·지급 계좌·근저당 말소 순서를 분리해 확인하면서 조건을 다시 설계합니다. 이 책은 공포를 부추기지 않습니다. 대신 어떤 등기 신호가 추가 질문을 요구하는지, 어떤 답이 문서와 말소 절차로 확인되어야 하는지를 보여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