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팬들을 향한 다정한 마음과 부부애가 깃든 베아트릭스 포터의 『티미 팁토스 이야기』
1911년 출간된 『티미 팁토스 이야기』는 영국 토종 붉은다람쥐 대신 북미의 회색다람쥐와 줄무늬다람쥐를 주인공으로 삼아, 베아트릭스 포터가 자신을 열렬히 응원해 주던 북미 독자들에게 보답하고자 집필한 아주 특별한 책이다. 겨울을 대비해 호두를 모으던 다람쥐 부부 '티미'와 '구디'가 도둑으로 오해받아 좁은 나무 구멍에 갇히는 위기를 겪지만, 서로를 향한 변함없는 믿음과 숲속 이웃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무사히 재회하는 유쾌한 소동극을 담아낸다. 오해와 갈등을 지혜롭게 풀어가는 과정과 깊은 가족애를 섬세한 자연 관찰과 함께 그려내어, 아이들에게는 지혜로운 소통과 배려의 태도를, 어른들에게는 헌신적인 사랑의 가치를 전하는 마음 따뜻한 클래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