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대중문화

백남준과 TV아트

노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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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과 TV아트
듣기기능미지원파일정보PDF
총 용량10.6MB이용기기
ISBN9791124896389
책 소개
피아노를 부수고, 텔레비전을 뒤틀고, 로봇을 거리로 끌어내고, 인공위성으로 세계를 연결한 예술가 백남준.

그의 행동은 단순한 파괴나 기행이었을까?

이 책은 백남준의 대표적인 작품과 실험을 따라가며 그가 왜 기존의 예술과 미디어의 질서를 끊임없이 흔들었는지를 살펴본다. 피아노 파괴에서 《전자TV를 위한 프로젝트》, 《TV 부처》, 《K-456》, 그리고 《굿모닝 미스터 오웰》에 이르기까지, 백남준의 작업은 예술과 기술, 인간과 기계, 관객과 매체의 경계를 끊임없이 다시 묻는다.

특히 이 책은 백남준을 단순한 예술가가 아니라 미디어 이론가이자 기술 실험가, 커뮤니케이션 기획자​라는 관점에서 바라본다. 그의 작업실은 화실인 동시에 실험실이었고, 전시는 공연이자 방송이었다.

그리고 질문은 오늘날까지 이어진다.

백남준이 활동하던 시대의 텔레비전은 이제 스마트폰과 스트리밍, SNS와 생성형 AI로 바뀌었다. 하지만 매체를 의심하고, 주어진 기술을 다르게 사용하며, 관객을 수동적인 소비자가 아닌 참여자로 바꾸려 했던 그의 태도​는 오히려 오늘날 더욱 중요해졌다.

우리는 매일 수많은 화면을 바라본다.
유튜브를 보고, SNS를 넘기고, 알고리즘의 추천을 받고, AI에게 무언가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매체를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매체가 만들어 놓은 방식대로 소비하고 있는 것일까?

《백남준과 TV아트》는 과거의 예술가를 설명하는 책이면서 동시에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알고리즘, AI를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책이다.

TV는 사라졌지만, 백남준이 던진 질문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목차
차례
프롤로그 백남준은 미래에서 왔다
1부. 백남준이라는 사건
1장 피아노를 부순 남자
2장 예술가가 왜 텔레비전을 만졌는가
3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이다
4장 서울에서 세계로
5장 플럭서스라는 실험실
2부. TV를 예술로 바꾸다
6장 텔레비전은 무엇인가
7장 《전자TV를 위한 프로젝트》
8장 《TV 부처》
9장 《K-456》
10장 텔레비전의 정글
11장 정크와 오브제
3부. 미디어를 다시 매개하다
12장 미디어는 미디어를 먹는다
13장 피아노는 더 이상 피아노가 아니다
백남준은 왜 TV를 부쉈는가
14장 TV는 더 이상 TV가 아니다
15장 화면은 무대가 된다
16장 관객은 소비자가 아니다
17장 파괴는 새로운 창조가 된다
4부. 세계를 하나의 화면으로 만들다
18장 《굿모닝 미스터 오웰》
19장 위성으로 예술을 송출하다
20장 뉴욕과 파리를 연결하다
21장 세계 최초의 글로벌 퍼포먼스
22장 방송국을 예술의 무대로 만들다
23장 예술가인가, 미디어 프로듀서인가
5부. 백남준의 머릿속
24장 백남준과 무의식
25장 백남준과 사이버네틱스
26장 입력과 출력
27장 예술은 정보가 될 수 있는가
28장 소음도 음악이다
29장 삶 자체가 퍼포먼스다
6부. 백남준과 미래
30장 인터넷이 없던 시대의 인터넷
31장 스마트폰 이전의 스마트 미디어
32장 유튜브 이전의 영상문화
33장 메타버스 이전의 원격현전
34장 인터랙티브 미디어의 선구자
35장 AI 시대에 백남준을 다시 읽다
7부. 백남준 이후
36장 비디오 아트에서 미디어 아트로
37장 미디어가 예술이 된 시대
38장 알고리즘이라는 새로운 캔버스
39장 우리는 모두 백남준이 될 수 있는가
40장 백남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에필로그 TV는 사라졌지만 백남준은 사라지지 않았다

작가 소개
  • 작가노준호
기술과 과학, 예술과 사회의 경계에서 새로운 질문을 탐구하는 저자.

인공지능, 미디어, 과학기술, 산업과 사회의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주제를 대중적인 시각으로 풀어내는 글을 써왔다. 하나의 분야에 머무르기보다 서로 다른 영역을 연결하여 기술이 인간의 사고와 문화,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탐구한다.

이번 책에서는 백남준을 단순한 비디오 아티스트가 아닌 예술과 기술,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을 넘나든 실험가​로 바라본다. 특히 백남준이 새로운 매체를 어떻게 의심하고 재구성했는지를 살펴보며, 그가 남긴 질문을 오늘날의 스마트폰, 플랫폼, 알고리즘과 인공지능의 시대까지 확장한다.

저자는 백남준의 작품을 과거의 예술적 성취로만 바라보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다르게 사용할 것인가라는 질문이야말로 백남준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이유라고 말한다.

“기술은 우리에게 주어진 도구가 아니라, 다시 질문해야 할 대상이다.”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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