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직업상담사 2급 필기시험은 2025년부터 다른 시험이 되었습니다.
2025년 1월 1일 시행 출제기준은 과목 명칭만 바꾼 것이 아닙니다. 「직업상담학」과 「직업심리학」에 나뉘어 있던 내용이 「직업심리」와 「직업상담 및 취업지원」으로 재배치되었고, 직업복귀상담・직업훈련 상담・취업지원행사 운영・협업체계 구축처럼 이전 기준에는 없던 영역이 새로 들어왔습니다. 워크넷은 고용24로 통합되었고, 「고용노동관계법규Ⅰ」에서는 고용정책 기본법이 빠지고 구직자 취업촉진 및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법률이 들어왔습니다.
문제는 이 개편을 온전히 반영한 학습 자료가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2024년 이전 기출로 공부하면 과목 배치가 어긋나고, 이미 폐지되거나 통합된 제도를 그대로 외우게 됩니다. 이 교재는 그 간극을 메우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2.이 교재의 특징
첫째, 새 출제기준을 문항 단위로 대응시켰습니다.
출제기준의 5개 과목 36개 세부항목을 모두 문항으로 옮겼고, 미출제 항목이 없도록 배분을 확인했습니다. 과목별 문항 수는 20문항씩으로 실제 시험과 동일합니다.
둘째, 사례형 문항의 비중을 대폭 높였습니다.
새 출제기준은 「수행준거」를 통해 상담사가 실제로 무엇을 할 수 있어야 하는지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개념을 아는 것과 그 개념을 상황에 적용하는 것은 다른 능력이며, 시험도 이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교재는 전체 1,000문항 중 308문항을 사례・제시문형으로 구성했습니다. 내담자의 말과 행동을 담은 축어록을 읽고 상담자가 사용한 기법을 찾는 문항, 제시된 상황에서 우선 다루어야 할 것을 판단하는 문항, 하나의 제시문으로 두 문항을 연달아 묻는 세트형 문항을 넣었습니다. 다음과 같은 형태입니다.
내담자: 저는 정말 괜찮습니다. 신경 안 써도 됩니다.
상담자: 괜찮다고 말씀하시는데, 아까부터 손을 계속 만지시고 목소리도 떨리시네요.
법규 과목에서도 조문을 그대로 묻기보다 구체적 상황을 제시하고 그 상황에서의 법적 판단을 묻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수습을 시작한 날부터 4개월이 된 근로자에게 최저임금의 90%를 지급했다면 적법한가"와 같은 문항입니다. 조문을 외운 것만으로는 풀리지 않고, 요건을 사실관계에 대입해야 답이 나옵니다.
셋째, 당락을 가르는 계산문제를 다수 실었습니다.
계산문제는 매 회차 서너 문항에 불과하지만 합격선 부근에서는 결정적입니다. 개념 문제는 애매하면 소거법으로 확률을 높일 수 있지만, 계산문제는 아는 사람은 확실히 맞히고 모르는 사람은 확실히 틀립니다. 그래서 실력 차가 점수 차로 그대로 드러납니다.
더 중요한 것은 계산문제가 반드시 나오는 자리가 정해져 있다는 점입니다. 직업심리의 표준점수 변환과 측정의 표준오차, 노동시장의 한계생산물가치와 임금탄력성, 실업률・고용률・경제활동참가율, 법규의 가산임금과 휴업수당은 해마다 형태만 바꿔 반복됩니다. 공식은 열 개 남짓이고 며칠이면 익힐 수 있는데도 많은 수험생이 "계산은 버린다"며 이 확실한 점수를 포기합니다.
이 교재는 그 열 개 남짓한 공식을 회차마다 다른 수치로 반복 출제했습니다. 같은 유형을 열 번 풀면 공식이 손에 붙습니다. 또한 오답 선지를 흔한 실수에 맞추어 설계했습니다. 실업률 문제의 오답에는 고용률로 계산한 값을, 고용률 문제의 오답에는 실업률로 계산한 값을 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