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킬러로봇의 시선으로 바라본 인간 세상.
마징가Z의 로켓 펀치에 환호하고 코난과 들판을 달리던 소년은
어느덧 어른이 되었고,
우리가 꿈꾸던 로봇은 스스로 세상을 배우기 시작했다.
2050년, 미래는 더 이상 예측할 수 없다. 각종 로봇이 생산되어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고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시대가 열렸다.
그러나 공존의 이면에는 인간과 로봇 사이의 갈등이 고조된다.
다양한 로봇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사회적 문제들이 발생하고,
인간의 삶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현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킬러로봇은 끊임없이 진화한다. 스스로 업그레이드하며 더욱
잔인한 살상을 멈추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잔인함 속에서
약자를 배려하는 인간적인 면모을 보여주기도 한다.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는 킬러로봇. 인간의 삶을 동경하지만,
구속되지 않는 자유로운 존재를 꿈꾸며 마침내 인간으로부터 탈출을
감행한다. 인간적인 감성을 지닌 로봇과 감정을 잃어버린
기계적인 인간, 과연 미래의 주인은 누구인가?
이 시나리오는 어린 시절 가슴에 품었던 메카닉의 낭만과 아날로그의
가치를 지나, 기술이 인간성을 위협하는 가장 차가운 현실의 맨 얼굴을
조명한다.
기계가 스스로 판단하는 시대, 우리는 과연 무엇을 지켜내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