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인의 초상 1권』은 헨리 제임스가 쓴 소설이다.
한 여름날 오후, 오래된 영국 시골집의 잔디밭에서 차를 마시는 세 사람이 등장한다. 노신사와 그의 아들, 그리고 워버튼 경이 나누는 대화는 일상적이지만 그 안에 인물들의 성격과 관계가 섬세하게 드러난다. 이들은 집과 주변 풍경에 대해 이야기하며, 특히 노신사는 젊은 시절 미국에서 건너와 지금은 이 집의 주인으로서 오랜 시간을 보낸다. 그의 아들은 영국적인 외모를 지녔으며, 워버튼 경과 함께 아버지 곁을 맴돈다.
한편, 어린 이사벨은 할머니 집에서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낸다. 그녀는 자신만의 비밀스러운 공간인 '사무실'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세상을 배운다. 어느 날, 낯선 노파가 사무실을 방문하며 이사벨의 일상에 작은 균열을 일으킨다. 이 만남은 앞으로 펼쳐질 이사벨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독특한 분위기와 섬세한 심리 묘사를 통해 인물들의 내면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헨리 제임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