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에세이

아픈 동물의 시간은 어떻게 흐르는가

르네 알사라프
알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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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5,840 ⓒ
아픈 동물의 시간은 어떻게 흐르는가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17.6MB이용기기
ISBN9788925529806
책 소개
동물들의 암을 치료해온 종양내과 수의사가 암에 걸렸다. 평생 환자를 돌보던 의사는 처음으로 환자의 자리에 서서 그 마음을 오롯이 느낀다. 질병과 죽음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봐왔음에도 암 환자가 되고 나서야 삶과 돌봄의 진정한 의미, 그리고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이전과는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이는 하루아침에 일어난 변화가 아니다. 암이 두려워 ‘C’라고 부를 만큼 불안에 떨었던 저자의 마음을 다독여준 건 그의 곁을 지켜준 동물들이다. 이 책은 그 여정을 담은 가슴 따뜻한 기록이자 지혜, 유머, 애정이 깃든 회고록이다. 
동물들이 삶을 대하는 자세는 한결같다. 죽음을 앞두었다고 예외는 아니다. 암을 진단받은 날에도 개들은 비스킷 하나에 껑충껑충 뛰며 기뻐하고, 금세 눈앞의 행복으로 돌아온다. 암에 걸린 건 동물인데, 울고 있는 건 보호자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거나 지나간 일을 후회하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순간을 온전하게 살아가는 동물들의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 위로가 된다.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하며 오늘을 흘려보내기 쉬운 시대, 동물들은 우리에게 현재를 살아가는 법을 몸소 보여준다. ‘나’의 이야기에서 시작해 보편적인 질문의 탐구로 이어지는 것이 인문 에세이라면, 이 책은 동물을 치료하는 이야기에서 시작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제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Chapter 1 오늘을 살아가는 꼬리: 데이지 
Chapter 2 우리 둘 중 누가 먼저 죽겠습니까?: 벤틀리 
Chapter 3 최선의 태도로: 코즈모 
Chapter 4 나의 사랑하는 ‘C’ 복서들: 디킨스, 드러머, 뉴턴 
Chapter 5 ‘C’, 그 이후: 뉴턴 
Chapter 6 세 번의 여름: 보가트 
Chapter 7 졸업장 없는 이별: 사샤 
Chapter 8 묵묵히, 그 자리에서: 프래니와 러키 
Chapter 9 마지막 이야기: 뉴턴 
Chapter 10 그렇게 가족이 된다: 캘리와 더스티 
에필로그 
작가의 말 
감사의 말

작가 소개
  • 작가르네 알사라프
  • 번역박은아
Renee Alsarraf 
어린 시절부터 동물을 좋아했고 일곱 살에 수의사를 꿈꾸었다. 수의대에 들어가기 전부터 동물병원에서 일하며 경험을 쌓았고, 미시간주립대학교 수의과대학 재학 시절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많은 보호자가 깊은 슬픔에 빠지는 모습을 보고 학내에 펫로스를 겪는 이들을 위한 애도 모임을 만들었다. 
1994년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물의료기관인 뉴욕 애니멀 메디컬 센터에서 인턴과 수의 종양내과 레지던트를 마쳤다. 이후 같은 기관에서 방사선치료에 대한 교육을 받았으며, 세계적인 암 전문 병원인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센터의 조직 배양 연구실에서 일했다. 수의 종양내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 캔자스시티와 뉴저지에서 종양내과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는 미국 전역의 동물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방사선치료 전문 기업 펫큐어 온콜로지의 자문 의사로 활동하고 있다. 공저로 여러 권의 책을 펴냈고 다수의 학술 논문과 대중 강연을 통해 수의 종양학 분야의 지식을 널리 전하고 있다.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