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마비 장애를 딛고 일어선 남편, 그런 남편을 만나 시댁의 복음화를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기로 결심한 아내 — 부산의 한 평범한 부부가 써 내려간 30년 전도 인생의 기록이다.
2014년 처음 세상에 나온 이 책은, 십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새로운 장章을 더해 다시 태어났다. 시무장로와 권사로 교회를 섬기며, 코로나라는 광야를 지나고, 은퇴를 앞두고 AI 콘텐츠 사역이라는 낯선 부르심 앞에 선 부부의 오늘 이야기가 더해졌다.
"전도는 은혜받은 자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며, 희생이 아니라 축복"이라는 한 문장으로 시작해, "언제나 함께하시는 하나님"이라는 고백으로 끝나는 이 책은, 화려하지 않지만 꾸준했던 한 가정의 신앙이 어떻게 백 명의 아이들을 전도하고, 시댁과 친정을 복음화하고, 다음 세대를 향한 새로운 사명으로 이어지는지를 담담하게 보여준다.
전도를 부담으로 느끼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이 책은 조용히 말을 건넨다. "전도는 여전히 축복이고, 여전히 희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