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의지』는 윌리엄 제임스의 사상을 담은 에세이 모음집이다. 그는 이 책에서 '급진적 경험론'이라는 독자적인 철학적 태도를 제시한다. 이는 사실 문제를 미래 경험의 과정에서 수정될 수 있는 가설로 간주하며, 일원론 자체를 독단적으로 긍정하지 않는 접근 방식이다. 세상은 본질적으로 다원론적이며, 경험의 조악함이 영원한 요소로 남는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특히 종교적 신앙의 합법성을 옹호하는 데 집중한다. 제임스는 인간이 비판과 신중함이 부족하며, 생생한 개념에 따라 무모하게 신앙을 따르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학문적 청중은 오히려 종교 분야에서 소심한 의지 박약을 겪고 있으며, 과학적 증거라는 생각 때문에 진리에 대한 신앙 능력이 마비되었다고 본다. 그는 개인의 위험을 감수하고 자신의 신앙을 누릴 권리를 설파하며, 무모한 신앙이 아닌 책임감으로 무게를 단 용기를 강조한다.
『믿음의 의지』는 이론적으로는 의견이 다를 수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모두가 동의하는 문제에 대해 왜 그렇게 부산을 떠는지 묻는다. 우주에 대한 종교적 가설이 존재할 수 있다면, 개인의 능동적인 믿음과 삶에서의 자유로운 표현이야말로 그것이 검증되는 실험적 시험이며, 그 진실 또는 거짓을 밝혀낼 유일한 수단이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다양한 신앙들이 서로 자유롭게 경쟁하고, 각자의 옹호자들이 삶에 그것들을 공개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적자생존이 진행될 수 있는 가장 유리한 조건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