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

첼로 켜는 고슈

미야자와 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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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 켜는 고슈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12.7MB이용기기
ISBN9791124898697
책 소개
「첼로 켜는 고슈セロ弾きのゴーシュ」는 미야자와 겐지가 세상을 떠나기 얼마 전인 1931년에서 1933년 사이에 쓴 것으로 추정되는 만년의 작품으로, 이 역시 생전에는 발표되지 못하고 사후에야 빛을 보았습니다. 그의 다른 작품들에 비해 유머와 온기가 두드러져, 겐지 문학 중에서도 특히 유쾌하게 읽히는 대표작으로 꼽힙니다.

마을 금성 음악단에서 첼로를 맡은 고슈는 실력이 부족해 늘 지휘자에게 혼이 나는 처지입니다. 며칠 뒤 있을 연주회작중 베토벤 교향곡 6번 '전원'을 연습하는 대목이 등장합니다를 앞두고 밤마다 홀로 물레방앗간 오두막에서 연습에 몰두하는 그에게, 어느 날부터 고양이와 뻐꾸기, 너구리, 새끼 쥐가 차례로 찾아와 저마다의 사정으로 연주를 청합니다.

처음에는 낯선 손님들에게 짜증만 내던 고슈지만, 뻐꾸기와 도레미파를 두고 실랑이를 벌이고, 너구리와 리듬을 맞추고, 병든 새끼를 위해 찾아온 새끼 쥐 가족을 위해 연주해 주는 기묘한 밤들을 거치며 어느새 자신도 모르는 사이 실력이 부쩍 늘어 있음을 깨닫습니다.

연주회 당일, 고슈는 뜻밖에도 앙코르 연주자로 지목되어 그동안 밤마다 연습했던 곡을 완주해 냅니다. 동료들의 인정을 받고 돌아온 밤, 고슈는 문득 자신의 성장이 실은 낯선 동물 손님들 덕분이었음을 뒤늦게 깨닫고 마음속으로 감사를 전합니다.

서투름과 좌절, 그리고 예상치 못한 존재들에게서 받은 도움과 그로 인한 성장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겐지 특유의 사랑스러운 동물 캐�릭터들과 소박한 유머로 풀어낸 것이 이 작품의 매력입니다. 무거운 희생과 구원의 서사가 많은 그의 작품 세계에서, 이 작품은 한결 가볍고 따뜻한 결로 이색적인 위치를 차지합니다.

일본어 원문과 후리가나, JLPT 레벨별 단어장, 한국어 번역을 함께 실어, 유머러스한 대화와 의성어가 풍부한 이 작품을 통해 한층 생동감 있게 일본어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목차
첼로 켜는 고슈 단편
작가 소개
  • 작가미야자와 겐지
미야자와 겐지宮沢賢治, 1896~1933는 이와테현 하나마키 출신의 일본 근대 동화작가이자 시인입니다. 모리오카 고등농림학교에서 농예화학을 전공했으며, 니치렌종 불교 신앙과 과학적 지식이 융합된 독창적인 우주관으로 「은하철도의 밤」, 「바람의 마타사부로」, 「첼로 켜는 고슈」, 「주문이 많은 요리점」 등 시적이고 몽환적인 동화를 다수 남겼습니다. 생전에는 거의 무명이었으나 사후 재평가되어, 지금은 일본 근대 아동문학을 대표하는 국민 작가로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출판사
크레용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