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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쇼펜하우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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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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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1,900 ⓒ
우리는 쇼펜하우어가 아니다
듣기기능미지원파일정보PDF
총 용량32.9MB이용기기
ISBN9791167528575
책 소개
쇼펜하우어를 읽으며 고독을 동경한 적 있는가? 혼자가 편하고, 관계가 피곤하며,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삶이 더 현명한 선택처럼 느껴진 적은? 
『우리는 쇼펜하우어가 아니다』는 바로 그 감각에 정면으로 질문을 던지는 철학 에세이다. 저자는 묻는다.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고독한 삶은 천재이자 부자였던 19세기 철학자에게나 가능한 것이 아닌가. 천재도 부자도 아닌 우리가 그것을 따른다면, 더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고립되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은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부정하지 않는다. 다만, 평범한 사람들이 그것을 삶의 방식으로 삼을 때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되는지를 솔직하게 들여다본다. 관계를 소홀히 할수록 더 깊어지는 외로움, 고립 속에서는 멈춰버리는 인격의 성장, 그리고 고독을 철학으로 포장해 온 태도의 민낯. 저자는 이 모든 것을 자신의 이야기로 먼저 꺼낸다. 
그리고 역설을 이야기한다. 쇼펜하우어가 홀로 사색에 몰두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주변에서 연대하며 사회를 지탱한 평범한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고독한 철학자의 존재를 가능하게 한 것은 결국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다. 
책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고독 대신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를 함께 모색한다. 낯선 이와의 가벼운 연대, 성장을 나누는 우정,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하는 관계의 힘. 저자는 쇼펜하우어를 삐딱하게 바라보면서도, 고독과 관계 사이에서 더 나은 삶의 방향을 조용히 권한다. 고독을 꿈꿨지만 고립을 얻었던 저자가, 같은 길 앞에 선 누군가에게 건네는 가장 솔직한 고백이다.

목차
들어가며
프롤로그 쇼펜하우어는 어째서 유행하는 것일까?


Side A 쇼펜하우어 철학이 29금인 이유  
1A │ 관계를 소홀히 하면 외로워진다
마흔의 인간관계
직장 생활의 인간관계: 무관심
우리가 부자라면 혼자여도 괜찮을까?
부자이지만 권태를 느낀다면 

2A │ 성공 가능성이 줄어든다
바그너와 니체와 아인슈타인은 쇼펜하우어를 따르지 않았다  
고독한 천재 신화에 대한 오해
고립의 상태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착각하지 마라

3A │ 안주하고자 하는 마음, 게으름을 철학으로 포장한다
원주민 마을에서 만난 행복
쇼펜하우어의 행복을 따라도 되는 걸까?
쇼펜하우어처럼 살 자신은 있는가?

4A │ 고립으로는 인격적 성숙에 이를 수 없다
인격적 성장의 포기
자기 객관화의 어려움: 반존대
40대가 되면 변하지 않는다    

5A │ 착각하지 마라: 우리는 쇼펜하우어가 아니다
나의 시간이 고독의 순간이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유하고 있다는 착각: 활자 읽기
하던 대로 하는 습관
사유하고 있다는 착각: 글쓰기

6A │ 약자의 자기합리화, 연민에 빠져 성장을 멈추게 된다 
노력함을 포기하다: 회피성 장애
노력함을 포기하다: 착한 사람 증후군
착한 사람 증후군을 앓던 사람이 폭력적으로 변할 때

7A │ 강자의 정신적 파산, 인격적 성장을 멈추게 된다
강자가 약자를 무시하는 태도
내가 사회성을 키우지 못한 또 다른 이유
구분 짓기를 시도하였던 나    
사회적 권력 휘감기: 총장실씨
사회적 권력 휘감기: 옥스퍼드씨
옥스퍼드씨의 뇌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난 것일까

8A │ 인격의 사기꾼이 될 수도 있다
인격의 사기꾼
스스로 착하다고 생각하였지만, 비겁했던 나
비겁했던 나와 쇼펜하우어
변하지 않았던 태도: 군대에서


Side B 쇼펜하우어를 이겨내기 위한 7가지 방법 
1B │ 고립 말고 다른 행복을 생각하자
쇼펜하우어의 행복에 반대하는 사회과학의 연구들
사회적 환경: 약한 연대와 행복
약한 연대를 생각하며: 한국과 영국의 헬스장 문화
약한 연대가 어려운 한국의 쇼펜하우어들

2B │ 삶은 약한 연대의 연속으로 지탱된다 
치앙마이 송크란: 집합 열정을 통한 행복
함께하며 외로움을 달래는 사람들
테일러 스위프트와 BTS

3-1B │ 삶을 지탱하는 것 이상의 깊은 우정으로 성장하자
함께하며 성장하는 연극인 부부들

3-2B │ 때로는 우정에 갇히지 말고 
             스스로 정한 방향을 보자
우리의 우정은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고 있는가?
윤의 우정: 오랜 친구와 헤어질 때
윤의 입장과 선택

4B │ 20대에는 실패하는 우정마저도 의미 있다 
노력할 것인가, 포기할 것인가
예전에는 그래도 노력했던 것 같다    
조금 더 노력하자    

5B │ 세상을 경험하고 욕망하라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두려움을 이겨내고 경험하자
삶을 두려워 말고 욕망하라

6B │ 성장을 멈추지 말고 사랑하라
아룬과 메릴의 이야기
우정은 하지 못하는 사랑의 힘
쇼펜하우어의 사랑을 다시 생각해 보기
마리의 이야기
사랑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시기
사랑하지 않는 쇼펜하우어들의 사회

7B │ 불편함을 피하지 말고 더 성장하고 연대하라
인류의 역사를 부정할 수는 없다
쇼펜하우어를 닮은 나와 AI: 누가 더 인간적일까?
좀비가 되지 않기 위하여
불편함의 미학: 인간다움을 지키는 일


나가며 _쇼펜하우어 삐딱하게 바라보기
 추신

작가 소개
  • 작가Flat 4
저자는 인간관계에 서툴고 고립된 삶을 살아왔다고 스스로를 평가한다. 그래서 그 고립이 멋이 되지 않기를, 무관심이 강함으로 포장되지 않기를 바라며 글을 쓰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특히,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고립’으로 이해하고 따르는 젊은 세대들이 있다면 그들이 자신과 같은 방식으로 삶을 외면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집필 동기로 삼는다고 한다.
그는 국내의 평범한 대학을 졸업한 후,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인류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명문대 유학이라는 조그마한 성취는 개인적 교만으로 이어졌고, 타인과의 소통 능력은 점차 약화되었다. 결과적으로 “함께하기 어려운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사회적 고립의 현실적 대가를 직접 경험했다. 현재도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자양분 삼아, 관념과 철학을 도피처로 삼지 않고 삶을 직시하는 실천적 글쓰기를 고민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타인과의 연대를 회복하는 작업을 시도하려고 한다.

출판사
책과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