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공학

뇌를 바꾸려는 사람들

김명호
어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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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6,000 ⓒ
뇌를 바꾸려는 사람들
듣기기능미지원파일정보PDF
총 용량69.0MB이용기기
ISBN9791167743282
책 소개
"번쩍! 찌릿!" 창백한 과학자가 죽은 자의 육신에 전기를 흘려보내자, 마침내 거대한 괴물이 꿈틀거리며 깨어난다. 소설 《프랑켄슈타인》 속의 한 장면인 오싹한 생명 창조의 순간은 허무맹랑한 허구가 아니었다. 19세기 초, 사람들은 미지의 에너지였던 '전기'를 이용해 인위적으로 생명을 부여하고 신체를 조작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매혹적인 환상에 빠져 있었다. 소설 속 괴물을 깨웠던 그 위험한 아이디어는 200년이 흐른 지금, 첨단 신경과학의 이름으로 우리 일상에 들어오고 있다.

사이언스 그래픽노블 《뇌를 바꾸려는 사람들》은 우연히 머리에 감전 사고를 당한 뒤 '판단력이 예리해졌다'며 기뻐한 18세기 어느 궁정 의사의 이야기에서부터 뇌 신호만으로 컴퓨터를 조작하는 첨단 기술에 이르기까지 과학사의 흥미진진한 장면들을 통해 생명과 전기의 관계, 뇌의 작동 원리, 정신 질환의 치료, 인간 향상 기술을 둘러싼 다양한 논의들을 '신경윤리학'이라는 렌즈로 살펴본다. 질병을 고치기 위해 시작된 의학 기술이 어느새 인간의 능력을 한껏 끌어올리는 도구가 될 때, 우리는 어디까지 인간을 바꿀 수 있고 또한 바꾸어도 되는 것일까?

목차
1부. 뇌에 전기를 가하다

1장. 프랑켄슈타인의 생각: 생명의 본질은 무엇인가
2장. 번쩍이다: 인간의 몸에서도 전기가 생성되는가
3장. 춤추는 개구리 뒷다리의 비밀: 동물 전기 논쟁과 신경생리학의 태동
4장. 만병통치약이 된 전기쇼: 의료 전기의 등장
5장. 뇌의 언어를 읽고 쓰는 기술: 전기 치료의 확립
6장. 뇌는 바뀔 수 있을까: 신경가소성의 발견과 뇌의 유연성

2부. 치료와 향상의 위험한 경계

7장. 몸을 확장하다: 기술과 신체의 결합
8장. 알약 한 알의 유혹: 질병 치료제에서 능력 부스터로
9장. 뇌 깊은 곳의 스위치: 기억과 감정의 조종자
10장. 헤드폰을 쓴 농구 선수: 전기적 자극과 신체 능력의 향상
11장. 프랑켄슈타인이 남긴 경고: 과학은 윤리적 책임을 질 수 있는가

작가 소개
  • 작가김명호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 시키는 대로 하지 않는 반골 기질 때문인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야 과학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과학을 전공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지만, 대신 디자인을 공부한 덕분에 만화와 그림이라는 나만의 언어로 과학을 전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서경배과학재단, 카오스재단, 국가독성과학연구소KIT,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등 여러 과학 단체와 협업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의학의 소소한 최전선》, 《사이언티픽 게이머즈》, 《관찰과 표현의 과학사》, 《김명호의 과학 뉴스》, 《김명호의 생물학 공방》 등이 있다. 여전히 종잡을 수 없는 삶 속에서 느리고 넓게 살고 있다.
출판사
어크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