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 엄마’, 사춘기라는 이름의 퀘스트를 시작합니다!
잘 키우고 싶어 더 서툴렀던 시간.
때로는 잔소리로, 때로는 기도로 함께한 우리 집 이야기.
함께 울고 웃으며 써 내려간 유쾌 발랄 가족 성장 에세이!
사춘기 아들과 함께한 유쾌 발랄 성장 에세이, 『빌런 엄마, 인생 2회차 시작합니다』가 출간되었다.
오늘날 많은 부모들이 자녀와의 소통 앞에서 막막함을 느낀다. 육아에는 정답이 없고, 사춘기 자녀와의 대화는 때로 답 없는 문제처럼 제자리를 맴돈다. 서로에게 서툴렀고 서로에게 상처받았던 부모 자식 간의 이야기는 세대를 넘나들며 풀리지 않는 숙제로 남는다.
이 책은 그런 부모들의 모습을 미화하거나 교훈적 이야기로만 포장하지 않는다. 스스로를 ‘빌런 엄마’라는 닉네임으로 칭하는 저자만의 대담한 유머 코드에서부터 이러한 결을 엿볼 수 있다. 아이를 사랑하지만 자주 화를 내거나 잔소리하고, 흔들리는 마음을 기도로 다잡으려 애써왔던 저자의 여정에는 ‘현실 육아’의 고충이 가감 없이 드러난다. 이 책은 저자의 말맛과 문체의 개성을 살려, 이러한 이야기를 너무 무겁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아들에게 친근하게 말을 건네는 듯한 편지체 구성은 페이지를 술술 넘기기에 좋은 재미 요소다.
사춘기 자녀와의 갈등으로 고민하는 부모들, ‘좋은 부모’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며 방황하는 부모들, 또 실수하고 부딪히며 오늘도 하루를 살아가는 이 시대 모든 이들에게 『빌런 엄마, 인생 2회차 시작합니다』는 아주 솔직하고 거침없는 위로를 건넨다. 좀 부족하고 서툴러도, 망친 것이 아니라고. 흔들리고 깨지는 ‘빌런’이라도 얼마든지 다시 인생 2막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