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하는 날, 네스토는 밤새 연습한 재미있는 춤을 보여주려고 잔뜩 들떠 있어요. 그런데 한 발로 빙글 도는 순간 미끄덩! 쿵 하고 넘어져 버려요.
귀가 축 처지고, 볼이 새빨개지고, 모두가 쳐다봐요. 매트 위에 웅크려 사라지고 싶은 네스토 옆에 피피가 조용히 앉아 함께 숨을 쉬어 줘요. 그리고 친구들이 하나씩 자기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해요 — "나는 바지에 주스를 쏟은 적 있어."
『당황했어요』는 감정이 왔다가 사라진다는 것을 몸으로 알아가는 마음둥지 시리즈의 이야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