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피는 간식으로 아껴 둔 반짝이는 도토리 세 개를 빨간 잎사귀 옆에 작은 것, 중간 것, 가장 큰 것 순서로 나란히 놓아두었어요. 그런데 손을 씻고 돌아오니 가장 큰 도토리가 사라졌어요!
볼이 뜨거워지고 꼬리가 먹구름처럼 부풀어 올라요. 쿵쿵 발을 구르자 친구들이 놀라 물러서고, 그때 네스토가 조용히 "잠깐 멈춤 손"을 들어 보여요.
『화가 나요』는 화를 없애는 이야기가 아니라, 몸을 안전하게 지키면서 또렷한 말로 표현하는 법을 함께 연습하는 이야기예요.